[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솔루션 전문 기업인 실크로드소프트(대표 윤정일)는 국방전산정보원의 차세대 국방통합재정정보체계에서 CDC(실시간데이터복제)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주가 의미를 갖는 것은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한 CDC(Change-Data-Capture; 변경 데이터 복제)가 국내 최초로 국방부 핵심 업무인 국방통합재정정보체계의 운영DBMS인 Oracle19c를 동기화하는데 채택된 사례이기 때문이다.
본 사업은 기존 국방통합재정정보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차세대 국방통합재정정보체계 구축 사업’으로 국방 재정업무의 투명성을 강화, 업무 표준화 및 사용자 범위 확대, 신기술 기반 업무혁신, 의사결정 지원체계 마련, IT 운영기반 선진화를 추진해 국방재정업무혁신을 더하는 ‘지능형 디지털 재정체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이다.
이번에 납품되는 ‘실크로드(SILCROAD)’ 제품은 재정정보분석(DW) 시스템 재구축하는데 ‘재정정보시스템(운영)데이터를 적시에 반영하고 주요 시스템간 데이터이관’을 담당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제한되었던 대용량 데이터의 전수분석, 실시간분석, 고급통계분석 등을 지원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체계를 위한 데이터 활용 기반을 제공해 업무처리 투명성․신뢰성 을 보장해 획기적인 체계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정일 실크로드소프트사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지난 미래에셋증권 계정계-정보계 연동용 CDC 솔루션 사업에 이어 올해 최대 규모 국방사업에 납품되며 자사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납품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고객이 직접 SW를 구매한 사례로 본 사업을 시작으로 공공시장 확산이 기대된다며 국방전산정보원의 구축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실크로드소프트사는 이번 차세대 국방재정정보체계 수주 쾌거를 기반으로 2022년도에 큰 발전과 성장을 만들어 낼 전망이며 현재 계획 중인 유럽 및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코노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