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김창섭] 하나은행은 중소기업 ESG 경영확산을 위해 총 500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8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29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연계대출 상품인 ‘하나 ESG 지속가능연계대출(SLL형)’ 상품을 7월 중 출시하며 대상 기업에 대해 총 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지속가능연계대출은 중소기업이 스스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목표와 평가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할 경우 금리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출이다.
대한상의는 ESG 경영진단 플랫폼을 통해 대출 희망 중소기업에 대한 ESG 연간 성과를 측정, 평가하며 이를 기반으로 ESG경영 성과 확인서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ESG 경영진단 플랫폼에서 산출된 ESG 점수 및 등급에 따라 하나은행은 최대 1.2%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해당 기업은 자체적으로 ESG경영을 강화하고 금리감면을 통한 금융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
그밖에 하나은행은 대한상의가 진행하는 ‘중소‧중견기업 공급망 ESG 진단 및 컨설팅 서비스’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거래 기업에 ∆ESG 경영진단 컨설팅 제공 ∆재무, 세무 컨설팅을 추가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ESG 경영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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