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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9조 ‘역대 최대 계약’
삼성중공업, 3.9조 ‘역대 최대 계약’
  • 원성연 편집인
  • 승인 2023.07.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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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6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
올해 수주 목표 95억달러의 3분의2 정도 달성

[이코노미21 원성연] 삼성중공업이 3조9600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3년 연속 수주 목표 달성에 가까워졌다.

삼성중공업은 17일 아시아 지역 선주사와 1만6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 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수주 총액은 31억2000만달러(3조96000억원)이다.

이번 계약을 단일 계약으로 역대 최대다. 지난해 6월 LNG 운반선 12척을 3조3310억원에 계약해 역대 기록을 세웠는데 1년여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건조해 2027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량을 25척, 63억달러로 늘렸으며 이번 계약으로 올해 수주 목표인 95억달러의 3분의 2(66%)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도 336억달러로 증가해 5년 이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수주가 관심을 끈 것 중 하나는 선박 대체 연로 추진 제품군을 LNG에서 메탄올(CH3OH)까지 확대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이다. 이번 수주로 향후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하반기 발주가 예상되는 LNG운반선와 FLNG 프로젝트를 수주한다면 3년 연속 수주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코노미21]

출처=삼성중공업
출처=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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