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수출액 166.2억만달러...역대 최대
지난해 1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상승
수출대수 73만대로 전년동기비 33.3%↑
지난해 1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상승
수출대수 73만대로 전년동기비 33.3%↑
[이코노미21 이상훈] 올해 2분기 승용차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46.4%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 치웠다.
31일 관세청이 발표한 승용차 교역 현황에 따르면 2분기(4~6월) 중고차를 제외한 승용차 수출액은 166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113억5000만달러보다 46.4% 오른 수치다. 지난해 1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오름세이다.
수출대수는 73만대로 전년동기대비 33.3%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57.0%), 캐나다(+51.5%), 호주(+1.7%), 독일(+109.8%), 영국(+43.7%), 프랑스(+11.1%), 이스라엘(+46.3%) 순으로 수출이 늘었다. 반면 뉴질랜드(-34.3%), 칠레(-31.3%), 베트남(-62.6%) 등은 감소했다.
특히 친환경차는 수출액 63억1000만달러, 수출대수 19만7000대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승용차 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32.9% 증가한 46억달러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승용차 수출액은 32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보다 43.8% 증가한 수치다. 수입액은 83억달러로 29.0% 증가했다. 수출액과 수입액 모두 역대 최대치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연합 등 주요 국가 수요가 회복되고 친환경 차량 수요 확대 등으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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