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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억제 요구에 은행 대출금리 인상
가계대출 억제 요구에 은행 대출금리 인상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10.17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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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주담대 금리 0.1∼0.2%p 올려
KB국민은행, 주담대 금리 0.1∼0.2%p 인상
NH농협은행, 주담대 우대금리 0.2~0.3%p 축소

[이코노미21 임호균] 급증하는 가계대출 수요를 억제하려는 금융당국의 요구에 금융권이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3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0.2%포인트 올렸다. 전세자금 대출 금리도 0.3%p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주담대 혼합형 금리를 0.1%포인트, 신잔액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신규)를 0.2%포인트 인상했다.

NH농협은행은 17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를 0.2%포인트, 전세자금 대출 우대금리를 0.3%포인트 축소 적용한다. 이에 따라 코픽스 6개월 기준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는 연 4.55∼6.26%, MOR(시장금리) 6개월 기준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는 연 4.56∼6.26%로 올랐다. 혼합형 MOR 5년 기준 주담대 금리는 연 4.34∼6.04%가 적용된다.

신한은행은 대출금리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까지 대출금리를 인상하면 5대 시중은행 중 4곳이 대출금리를 올려 지방은행 등 다른 은행도 대출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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