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자동차 수출액 65.3억달러
고가 친환경차 미국 수출 크게 증가
고가 친환경차 미국 수출 크게 증가
[이코노미21 이상훈] 올해 11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이 총 645억달러를 기록해 사상최고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자동차 수출액이 7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1월 자동차 수출액은 65.3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3월 최고액을 기록한 65억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산업부는 EV9 등 고가 친환경차 수출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화된 영향으로 풀이했다. 올해 초 우려가 많았던 대미 친환경차 수출은 11월 역대 최대인 1.7만대를 기록했다. 또 올해 11월까지 누적 기준 13.4만대를 수출하며 작년 실적(8.4만대)을 크게 웃돌았다.
11월 국내 생산량은 37만대를 기록했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생산량은 388만대로 지난해 자동차 생산실적(376만대)을 11개월 만에 넘어섰다. 국내외 수요를 바탕으로 생산이 확대됨에 따라서 연말에는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400만대 생산량 돌파가 확실시된다.
내수시장에서는 16만대의 차량이 판매됐다. 친환경차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65%의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했고 전기차 판매량도 지난 7월 이후 5개월 만에 전년동월대비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코노미21]
저작권자 © 이코노미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