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이상훈] 정부가 2030년까지 인공지능(AI) 자율제조확산률을 30% 이상으로 높이는 목표로 AI 산업정책 마련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AI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시대의 신산업정책’ 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AI산업정책위원회는 안덕근 장관과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이 공동위원장은 맡고 신산업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부는 자율제조와 디자인, 연구개발, 에너지, 유통, AI 반도체 등 6대 분야별 전략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첫번째 과제로 ‘AI 자율제조 전략 1.0’을 발표하고 오는 2030년까지 현재 9% 수준인 AI 자율제조확산률을 30% 이상으로 높이고, 제조 생산성도 20% 높이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 사업에 1000억원 이상 투입할 예정이다.

AI 자율제조는 AI를 기반으로 로봇과 장비 등을 제조 공정에 결합시켜 생산 고도화와 자율화를 구현하는 제조 환경을 말한다.

산업부는 또 지자체 공모를 통해 10개 사업을 선정한 뒤 예산 1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미21]

이상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