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에게서성공을듣고함께성장하는것이즐거움이죠.”
설계사의꿈이라고불리는MDRT(백만불원탁회의)는모든설계사들이꿈꾸는선망의대상이다.
국내설계사들가운데불과2%만이이자리에오를수있을정도로능력과인맥을고루갖춰야한다.
때문에10년넘게설계사일을하면서도MDRT에이르지못하는사람들이부지기수다.
메트라이프생명의강필운(41)FSR는MDRT가되기위한기준의3배를달성한설계사에게주어지는COT(CourtofTable)를불과4년만에달성해냈다.
입사초기인2001년에는종신보험122건을이뤄내메트라이프생명기네스에오르기도했다.
그러다보니그가일하는명문지점에있는설계사들의사진란맨앞자리는언제부턴가강FSR의몫이됐다.
하지만강FSR은“단지운이좋았기때문이었다”고겸손해한다.
그의성공에는성공을향한치밀한계획과노력이뒷받침됐다.
아침6시에일어나골프로하루를시작해밤10시면집에들어와다음날을계획하는,어찌보면단순해보이는생활이성공의든든한버팀목이됐다.
그의성실함이말해주듯,전직장인금강제화에서도그는명동지점장을거칠정도로잘나가던영업맨이었다.
그러던그가사표를던진이유는샐러리맨들이보편적으로는느끼는한계때문이었다.
“사람들만나는것이피곤하지않느냐”란질문에“이정도스트레스는당연한것아니냐”고반문하는강FSR는사람만나는것에서많은것을느끼고배우게된다고강조한다.
‘연세대프랜차이즈CEO과정수료,고려대유통전문경영자과정수료,순천향대건강과학CEO과정수강중’이라는이력이말해주듯,그는수많은CEO들과함께배우며그들을자신의고객으로만들기위해노력한다.
그러다보니자칫일때문에학교를다닌다는오해를살법도하다.
하지만오히려강FSR는“CEO과정을거치다보면샐러리맨이평생만날수없는고객들을만날수있다”며“이들에게성공에관해듣고같이성장하는데즐거움을느낀다”고말한다.
무작정그들에게다가가기보다는우선시간을두고신뢰감을쌓기위해노력한다는얘기다.
그는“상대방이벽을쌓는다면아무것도할수없다”며신뢰감에대한중요성을특히강조한다.
그가가진나름의성공전략은여기에기반을둔다.
굳이한가지를더들자면고객을선별하는능력이다.
영업시절초기강FSR도실적올리기에급급한때가있었다.
사람들을만나실적을올리기위해이리저리뛰어다녔다.
그러다점점고객에게도‘윈-윈’할수있는기회를마련해주는것이필요하다고느끼기시작했다.
고객이어려울때는마지막순간까지그들을위해최선을다해야한다는생각을가지고그들을대하다보니어느새3년고객유지율이98%까지올라섰다.
설계사들의평균고객유지율이60~70%에불과하다는것을생각하면강FSR의고객선별과유지능력이돋보이지않을수없다.
물론강FSR에게항상좋은일만있었던것은아니다.
2003년여름에는슬럼프에빠지기도했다.
이때그는골프를시작했다.
새벽에일어나골프연습을하면서,그는CEO로부터배우려는자세로다가선다면더욱믿음을줄수있다는생각을가지게됐다고한다.
비록가입하기전몇개월을고심하는고객을보면서속이탄적도있지만일단가입하고나서는가족처럼친해진다고얘기하는강FSR.특히그는설계사일이돈보다는시간을자율적으로조정할수있다는것에매력이있다고말한다.
마지막으로그는배우는자세로접근한다면더욱많은것을얻을수있다는말도잊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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