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 중앙에 위치한 의성군은 북쪽으로 안동시와 예천군에 접해있고, 남으로는 군위군과 군계를 이루며 동으로는 청송군, 서쪽은 상주시와 이웃하고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산재된 문화유산 등 무한한 개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의성군은 현재 통합보건 및 노인일자리, 주거, 요양, 교통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고령친화 모델지역 시범사업 유치를 계기로 침체일로를 거듭하고 있는 지역경기에 활력을 주는 타개책을 세운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웠다.
2012년까지 5년 동안 3천400억 원이 투입되는 고령친화 모델 시범사업이 성공하면 한국형 고령사회의 롤 모델을 정착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줄 것으로 의성군은 기대하고 있다.
2006년 7월1일 제4기 민선군정으로 출범한 김복규 의성군수는 “올해는 일차적으로 40억 원이 투입돼 시범사업의 중심이 될 ‘의성건강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확보 및 설계용역에 착수했다”며 “또 권역별 거점이 될 3개 지역 센터에 요양 및 재가시설신축, 노인 가구 임대아파트 및 은퇴 노인 복지촌 건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전형적인 농업지역 실정에 맞게 농업의 체질을 개선시키는 한편, 전략적인 농업 육성과 유통구조개선으로 농가소득을 올리는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품목별 농업인대학 운영, 찾아오는 영농교육 실시 등으로 농업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밭 기반 정비사업, 대구획 정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농업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국적 브랜드인 의성 마늘, 황토 쌀, 의로운 쌀 등에 대한 이력시스템을 정착시켜 유통과정 투명화와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 판매무대를 해외까지 확대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서는 금성ㆍ비봉산 관광개발, 빙계군립공원 개발, 조문국(옛 삼한시대의 부족국가) 사적지 공원화 및 전시관 건립과 산운 생태공원을 비롯해 대감마을, 산수유마을, 고운사의 참선 체험장, 금봉자연휴양림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완성시킬 계획이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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