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통화스왑 자금 무역결제 첫 실시
한은, 외환은행에 위완화 대출
2013-01-27 한상오 기자
한국은행은 2013.1.25일‘한-중 통화스왑 자금 무역결제 지원제도’이용을 위해 그간 당행과 외화대출 기본약정을 체결한 국내은행* 중 외환은행에 대해 최초로 위안화 외화대출을 실시 했다.
금번 조치로‘한-중 통화스왑 자금 무역결제 지원제도’가 실제 가동됨에 따라 앞으로 국내은행들의 동 제도 이용이 점차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이다.
동 제도 이용이 활성화되면 기업은 통화스왑 자금 활용을 통해 양국 간 무역결제에 있어 안정적인 자금조달 수단을 확보할 수 있으며 한-중 간 교역에서 환리스크 및 거래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아울러 국가적 차원에서도 자국통화 결제 활성화에 따른 교역 촉진, 달러 의존도 축소 및 대외취약성 완화, 한-중 양국 통화의 국제적 활용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은행은 동 제도가 조기에 정착되어 긍정적 효과가 최대화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 수렴, 한-중 간 결제시스템 및 인프라 개선, 원화의 국제적 수요 활성화 등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은행 및 기업을 대상으로 수시 간담회를 실시하여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중국인민은행과 개선방안을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원화의 국제적 수요가 원활히 창출될 수 있도록 한국은행은 정부(기재부)와 함께 외국환거래 제도 발전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