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美 내구품질 중형차부문 1위

제이디파워 발표,캠리ㆍ알티마 등 제쳐

2013-02-14     권태욱 기자

현대자동차의 쏘나타(프로젝트명 NF)가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의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일본 토요타의 캠리를 제치고 중형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중형차 부문에서 2004년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IQS)에서 1위에 오른 이후 9년 만에 내구품질조사에서도 1위에 올랐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쏘나타는 이번 내구품질 조사에서 94점을 기록하며 토요타 캠리(104점), 혼다 어코드(107점), 닛산 알티마(110점) 등을 제쳤다.

현대차 베르나는 전년도 146점에서 7점이 오른 139점으로 소형차 부문 3위에 올랐다. 기아차 쏘울은 150점으로 소형 다목적차 부문 3위로 내구품질 우수 모델에 선정됐다.

쏘울은 전년도 신차초기품질조사에서도 동급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초기품질과 내구품질 모두 경쟁력을 갖춘 차량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제이디파워의 내구품질조사는 구매 후 3년이 지난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 변속기, 주행, 조향 등의 202개 세부항목에 대해 자동차 100대 당 불만 건수를 점수화 한 것이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