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혐의 女연예인 3명 기소
검찰, 박시연ㆍ이승연ㆍ장미인애 '불구속', 현영 '약식'
2013-03-13 뉴미디어팀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은 유명 연예인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등이 불구속 기소됐다.
같은 혐으로 조사를 받은 방송인 현영은 약식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박시연은 2011년 2월부터 작년 12월까지 지방 분해 시술인 카복시 투여를 빙자해 병원 2곳에서 185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롤 받고 있다.
이승연은 보톡스 시술 등을 이유로 병원 2곳에서 11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다.
장미앤애는 2011년 2월부터 같은해 9월까지 카복시 시술을 받으면서 병원 2곳에서 95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다.
한편 불구속 기소가 아닌 벌금 500만원에 약식 기소된 현영의 경우 2011년2월부터 같은 12월까지 보톡스 시술 시 42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사실을 인정했다.
불구속 기소가 아닌 약식 기소한 이유에 대해서는 투약 회수도 다른 연예인에 비해 적고, 본인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다른 연예인은 물론 투약회수가 비슷한 일반인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형량이 무거운 벌금 500만원에 약식 기소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