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1분기 예산흑자 달성

세수감소 불구 5억800만달러 넘어

2013-04-11     뉴미디어팀

재정적으로 고전하던 그리스가 올해 1분기에 세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5억800만 달러의 예산흑자를 달성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것은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채권단과 합의한 목표를 상회한 것으로 지난해 예상한 것보다 더 나아가 적자를 생산의 6% 수준까지 줄이게 된 것이다.

그리스 정부가 이날 제시한 1분기 예산관련 집계에 부채에 따른 이자 지불은 포함되지 않았다.

재무부는 1분기 세입은 목표액인 146억8000만 달러에 미달하는 142억2000만 달러였다고 발표했다.

이날 그리스 관리들은 채권단과 추가적인 예산삭감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함으로써 구제금융의 차기분 지급이 난항을 겪게 됐다.

야니스 스토우르나라스 재무장관은 이 회담은 다음주에 속개될 것이라면서 "현재 논의될 문제가 많으나 차기분 구제금융의 지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