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한율 광고 뜨자마자 '화제'

2013-05-22     박선영 기자

"내 얼굴에 점이 몇 개 인지, 주름이 몇 개인지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피부가 맑으면 다 예쁘니까-"

누구도 그의 말에 이의를 달기 어렵다. 전지현이 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한율의 모델로 발탁된 전지현의 위의 문구를 조근조근하게 속삭이는 광고가 지난 20일 방송을 공개되자마자 화제다.

기존의 한방화장품의 전형적인 광고방식을 벗어나 한편의 메이킹 필름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한율 광고 담당 이수진 부장은 "촬영이 진행되던 시점은 다소 쌀쌀한 날씨였고, 비까지 내리던 날이었다. 궂은 날씨에도 전지현은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며 촬영에 임했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아름답고 성숙해지는 모습과 녹색솔잎이 갈색솔잎으로 변해가는 시간의 흐름이 오버랩되는 콘티를 보며, 연신 자신의 이야기 같다던 전지현은 촬영 도중 눈가가 촉촉해질 만큼 몰두했다."고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특히 이번 광고는 TV 방영 전, 한율 페이스북을 통해 전지현의 미공개 컷과 함께 광고 풀버전이 먼저 공개되면서, 방영 전부터 문의전화가 쇄도할 정도로 큰 화제를 불러 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