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ㆍ佛 "유로존 경제정책 감독할 전임 대표직 신설"

메르켈총리ㆍ올랑드대통령 합의

2013-05-31     뉴미디어팀

프랑스와 독일은 30일 유로존 경제정책을 감시하기 위해 강력한 권한을 가진 유로존 전임 대표직을 신설하기로 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파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유로존 경제정책 조율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고위급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은 "양국은 권한을 강화한 유로그룹 전임 대표와 함께 유로존 정상회의가 많이 개최돼야 한다는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말했다.

현재 유로그룹으로 알려진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는 예룬 데이셀블룸 네덜란드 재무장관이 의장을 맡아 주재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도 "우리는 경제정책 조율이 더욱 필요하며 특히 유로그룹에서 그렇다"고 말했다.

한편 메르켈 총리는 이날 프랑스에 개혁을 이행하고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3%로 줄일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