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job기] 대기업만 바라보며 취업재수는 하지 말자
권오서 카푸스파트너스 헤드헌터그룹 부사장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취업생이라면 자신의 적성에 맞고 잘 할 수 있는 분야의 일을 찾아 업무 경력을 쌓아서 자신이 선택한 분야의 최고가 된다면 언젠가 그의 직장인으로의 목표는 달성 할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
회사의 미래가 당신들의 손에 달려있으면서 동시에 당신들의 미래와 더욱더 밀접하게 가까이 있다는 보람도 함께 할 수 있는 중견기업은 대기업 못지않은 안정성과 미래 동력을 갖고 있는 취업생들이 노려 볼만한 기업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 있는 알짜 중견기업은 어떤 기업일까!
가. 미래 성장 동력을 갖고 있는 기업, 에너지 관련 기업, 전자분야 개발 기술력이 있는 기업, 자동차 관련 기술 개발력이 있는 기업, 제약 관련 기업,(바이오 및 SILVER 산업), 레져 관련 써비스 기업 등.
나, 전통성이 있는 기업. 최소 20~0년간에 걸쳐 전문성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기업.
다. 직원들의 표정을 보라. 임직원들이 항상 밝고 소신 것 일 할 수 있는 분위기의 기업인지, 직원 상호간에 분위기가 가족적 인지 확인하라. 임직원들 간에 다정 다감한 분위기의 기업은 업무 능률도 배가 되는 것이다.
라. 업무 성과에 따라 보상 기준이 마련 되어있는가.크고 작고가 아니라 직원들의 노고를 알아주는 풍토가 조성 되어 있는지도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승진 제도 및 급여 인상등 씨스템이 제도적으로 갖춰 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마. 가능 하면 중견 그룹의 계열사 CEO 들이 전문 경영인으로 구성돼 있는지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
바. 상장된 회사인가, 그렇다면 주식 동향도 유의 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의 성장 추이가 매출등을 볼 때 발전적인가를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사. 임직원 상호간에 믿음이 있는 회사인가. 서로가 신뢰를 갖고 업무를 추진 할 수 있는지, 아니면 서로 반목 하는 분위기는 아닌지를 알아 볼 필요가 있다. 요즘은 중견기업이라도 대졸초봉의 경우 대기업 못지않은 기업도 많이 있지만 취업을 할 때 연봉이나 대우문제만 갖고 기업을 판단 하고 비교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입사 후에 전문성을 얼마나 배울 수 있고 본인이 공헌 할 수 있는 부분이 얼마나 있는지, 미래를 보장 할 수 있는 확실한 포인트를 찾고 현재보다 앞을 내다보고 선택을 하는 것이 좋다.
▲ 이런 기업은 무조건 피해라
가. 이직률이 높은 기업은 문제가 있는 기업이다.
내가 알고 있는 기업 중에 P 라는 기업은 입사 후 6개월 이상을 근무 하면 이직을 하고자 하는 충동을 갖게 된다고 한다. 물론 경영층의 직원들에 대한 생각이 머슴론을 나오게 하지만 인력수급에 문제가 있다. 1인 다역을 하다 보니 업무의 효율이 떨어지고 오래 가지 않아 지치게 되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이직을 생각하게 된다. 한 가지 아이러니한 것은 이 회사 출신들은 1인 다역을 하다 보니 타사로 이직을 할 때 업무 능력은 인정을 받는다.
나. 급여가 업계 평균에 지나치게 못 미치는 기업이라면 경영층에서 직원을 우습게 아는 기업이리라.
다. 상사가 퇴근 안 하면 직원들도 퇴근 못 하는 기업은 자율성이 결여돼 있고 수동적으로 업무를 하게 된다.
라. 인재를 채용 할 때 헤드 헌터를 이용 하지 않는 기업. 모두는 아니겠지만 이런 기업은 인재를 채용하는데 인색한 기업이다.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대가가 지불 되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인재의 중요성을 모르기 때문에 기업의 발전도 둔화 될 수밖에 없다. 여러 가지 중요한 요소들이 있겠지만 몇 가지 유의 사항을 갖고 판단하면 기업의 문제점은 대체적으로 판단 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에는 중견 기업쯤 되면 어느 정도는 기본적인 인사 시스템들이 잘 갖춰 있기 때문에 각 기업의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비교 분석 해보면 더 잘 판단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우리나라에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www.komia.or.kr)라는 조직이 있다. 우리나라의 중견 기업들에 대한 경영상태, 현실과 미래에 대한 비전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다. 참고가 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