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정규직 14일 파업

20일 이후 정규직과 공동 파업 모색

2013-08-13     권태욱 기자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이 내일(14일) 전면파업에 들어간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비정규직지회는 14일 전면파업과 함께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항의투쟁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 본사 앞 집회는 정규직인 현대차지부와 비정규직인 현대차비정규직지회가 함께 주최하는 집회다.

현대차지부는 임단협 결렬에 따라 이날 파업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가결이 확실시되는 상황으로 20일부터 파업할 수 있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비정규직 특별교섭을 진행하면서 파업도 병행하고 있다.

20일 이후 두 노조는 공동 파업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