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가는 길 타고 싶은 차는

SK엔카, SUV/승합차 가장 선호

2013-09-17     권태욱 기자

쌍용차의 코란도C나 투리스모, 기아차의 카니발 등이 '고향갈 때 타고 싶은 차'로 뽑혔다.

SK엔카가 지난달 성인남녀 422명을 대상으로 '고향 갈 때 타고 싶은 차' 온라인 설문을 벌인 결과 '스포츠유틸차량(SUV)/승합차'가 37.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형차(30.8%), 중형차(21.8%)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

SUV/승합차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4인 이상 가족이 많은 짐을 싣고 가기에 가장 적합한 차종"이라는 의견을 냈다.

특히 승합차의 경우 도로교통법상 9인승 이상 차량에 여섯 명 이상이 탑승하면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고 자동차세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형차는 승차감은 물론 대형 세단이 주는 중후함과 멋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대형차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현대 에쿠스, 그랜저, 기아 K9을 주로 선호했다.

중형차 역시 장시간 운전에 적합한 정숙성과 안정성, 승차감 등이 선호 이유로 꼽혔다. 중형차 중에서 현대 i40, BMW 5시리즈, 기아 K5 등이 언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