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억짜리 다이아몬드 위용

14.82캐럿 경매서 낙찰

2013-11-13     뉴미디어팀

이제까지 경매에 나온 오렌지색 다이아몬드 가운데 가장 큰 14.82캐럿의 다이아몬드가 12일 제네바에서 열린 경매에서 3550만 달러(약 380억원)에 팔렸다.

배(pear) 모양의 이 희귀한 다이아몬드는 이날 캐럿당 240만 달러(25억7520만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에 낙찰됐다.

크리스티 경매소는 이 같은 캐럿당 가격은 이제까지 팔린 다이아몬드 경매 사상 가장 최고 가격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티 경매소의 보석 담당 책임자 프랜시스 큐리엘은 이러한 가격은 다이아몬드 가운데 가장 고귀한 것으로 간주돼온 핑크색이나 푸른색 다이아몬드 가격을 뛰어넘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3일에는 소더비 경매에서 59.60달러의 핑크색 다이아몬드 '핑크 스타'가 경매에 부쳐진다. 이 다이아몬드는 최소 6000만 달러 이상에 낙찰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