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2명중 1명은 수도권서 고용
사람인,3분기 취업자 분석결과 51.7% 차지
올해 3분기(7∼9월) 취업자 중 절반 이상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고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취업자 수를 행정구역별로 분석한 결과, 3분기에 수도권 소재 회사에 취업한 사람은 모두 1268명으로 전체 취업자 2541만명의 51.7%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는 1.7%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소재 회사에 입사한 사람이 609만6000명(24%)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 512만4000명(20%), 인천시 146만명(6%)이 각각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부산시(164만6000명·6%), 경남도(163만6000명·6%), 경북도(141만6000명·6%), 대구시(118만9000명·5%), 충남도(118만6000명·5%), 제주도(30만5000명·1%) 등 순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충남도(8.1%)였으며 이어 제주도(3.7%), 충북도(3.2%), 광주시(3%), 전북도(3%), 인천시(2.5%), 경남도(2.4%), 경기도(2.2%) 등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구시(-2.1%), 강원도(-1.1%), 울산시(-0.2%) 등 세 지역은 같은 기간에 취업자 수가 오히려 줄어들었다.
이밖에 40대 이상 장년층 취업자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도'(74%)였고, '경북도'가 71%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20~39세 청년층 취업자 비중은 '서울시'(42%), '대전시'(40%), '경기도'(40%) 순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