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코오롱티슈진 상폐 심사 대상 여부 결정 다음달로 연기

인보사 사태를 일으킨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이 다음달로 연기됐다.

한국거래소는 19일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을 위한 추가조사 필요성 등을 감안해 조사 시한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거래소는 이날부터 15영업일 이내인 7월 10일까지 코오롱티슈진의 실질심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만약 실질심사 대상이 되면 코오롱티슈진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이 중요 사항을 허위로 기재하거나 누락했는지와 중과실이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우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청문 절차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18일 오후 충북 오송 청사에서 인보사의 품목허가 취소 처분과 관련해 회사 측 의견을 듣는 청문을 비공개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