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화상 정상회담 10일 개최

몽골,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의 주요 참여국 후렐수흐 대통령 선출 이후 첫 정상회담

2021-09-07     신성은 선임기자

[이코노미21 신성은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후 ‘오흐나 후렐수흐’(Ухнаагийн Хүрэлсүх) 몽골 대통령과 한-몽골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및 지역·국제정세와 관련한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몽골은 신북방 정책의 주요 협력국이자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우리를 적극적으로 지지해 온 국가”라며 “이번 회담에서 양 정상은 코로나19 대응, 한반도 및 국제무대 협력 방안 등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몽골은 우리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의 주요 참여국으로 지난달 양국 간 의료물품 공동비축제 시범사업을 가동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 6월 후렐수흐 대통령 선출 이후 첫 번째 한-몽골 정상회담으로 후렐수흐 대통령이 2018년 1월 총리 재임 시절 방한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박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은 한-몽골 관계를 제반 분야에서 한 차원 높게 발전시키는 계기이자 우리의 신북방 외교를 내실화해 나가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흐나 후렐수흐는 몽골의 정치인이자 몽골 인민당 의장이며 제6대 몽골 대통령이다. 그는 2017년 10월4일부터 2021년 1월21일까지 몽골 총리를 재임했고 올해 6월25일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코노미21]

‘오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