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10월말까지 2주간 추가 접수
11월 7일부터 주택가격 상향
2022-10-17 이상훈 기자
[이코노미21 이상훈]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안심전환대출 신청기간을 10월말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연장 접수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금리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고정금리로 전환해주는 정책금융상품이다. 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이고 저소득층 청년층(만 39세 이하·소득 6천만원 이하)에는 연 3.7%(10년)~3.9%(30년)가 적용된다.
신청자격은 부부합산소득 7천만원 이하, 주택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 1주택자이다. 기존 대출 잔액 범위에서 최대 2억5천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예상보다 저조한 신청으로 기간을 연장한 것이다. 13일까지 총 공급액 25조원보다 훨씬 적은 3조3109억원(3만3149건)만 신청됐다.
정부는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저조함에 따라 11월 7일부터는 주택가격을 상향해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구체적 내용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이코노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