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제품 및 환경 전자파 인체에 미치는 영향 ‘안전’

생활제품 11종, 생활·산업 환경 4558곳 측정 전기 인덕션, 지하철 등 인체보호기준 충족

2023-12-27     박원일 기자

[이코노미21 박원일] 과기정통부는 26일 전기 인덕션 등의 ‘생활제품’과 병원, 지하철 등 ‘생활환경’에 대한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모두 인체보호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전자파 피해를 우려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며 생활밀접제품이나 주변 환경의 전자파 노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과기정통부는 전자파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반기별로 주요 제품 및 지역에 대한 전자파 측정 결과를 공개해 오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신규 신청 제품 6종을 포함해 총 11종이 생활제품으로 선정됐으며, 대중교통 및 병원, 노인·청소년 시설, 관공서 등 생활환경에 대한 측정도 실시됐다.

생활제품의 경우, 인체보호기준 대비 최저 0.2%(전기살균기)부터 최대 12%(학교 조리실용 전기인덕션) 수준을 나타냈고, 생활환경의 경우 이동통신 대역에서는 최대 7.9%(지하철), 와이파이 대역에서는 최대 2.9%(학교 등), 티브이 대역에서는 최대 0.9%(5G 기반 융복합시설)의 결과를 나타냈다.

생활제품

전자파 관련 궁금증이나 우려가 있을 경우, 누리집(생활제품-국립전파연구원, 생활공간-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을 통해 측정을 신청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안전한 전파이용 환경조성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신유형 제품과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신산업 환경 등을 포함해 전자파 측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