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20일 무역적자 12억달러...수출입 모두 감소세
수출 7.8%, 수입 19.2% 각각 줄어 반도체 수출만 호조 39.1% 증가
2024-02-22 박원일 기자
[이코노미21] 2월 수출 및 수입 모두 크게 줄었다. 수입 감소폭이 더 컸음에도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만 홀로 호황이었다.
21일 관세청은 2024년 2월1일~20일 수출입 현황 발표를 통해 수출은 307억달러, 수입은 320억달러, 무역수지는 12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반도체(+39.1%) 등에서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으나, 석유제품(-6.4%)과 승용차(-23.3%), 자동차부품(-16.5%)에서 줄어 전체적으로 7.8% 감소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수출비중은 5.8%p 증가해 17.2%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홍콩(+129.1%)에서의 증가를 제외하고 중국(-12.8%), 미국(-5.0%), 유럽연합(-22.8%), 베트남(-12.2%) 등에서 수출액이 줄었다.
수입은 반도체 제조장비(+3.8%) 등에서 증가했으나, 원유(-12.8%), 반도체(-0.5%), 가스(-55.3%)에서 크게 줄어 전체적으로 19.2%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3.9%), 대만(+3.1%) 등에서 증가한데 비해 중국(-10.8%), 미국(-22.8%), 유럽연합(-18.4%)에서 감소했다. [이코노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