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7% vs. 민주당 32% vs. 조국혁신당 7%
지지정당없다 17%로 2%p 올라 범여 40% 대 범야 42% 접전 중도층, 민주당 33% vs. 국민의힘 24% 여당 승리 40%, 야당 승리 49% 비례대표 국민의미래 34%, 민주연합 24%, 조국당 19%
[이코노미21 원성연] 총선을 한달 앞둔 현재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2%, 조국혁신당 7%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와 같았으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1%씩 올랐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대비 3%포인트 떨어진 36%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2%,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진보당은 각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17%로 전주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
정당지지도는 전주 조사와 별 차이가 없다. 정당지지도를 범여와 범야로 구분하면 범여 40% vs. 범여 42%로 오차범위내에 있다.
정치성향별로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24%,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 25%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에서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49%,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0%로 나타났다. 정부 견제론이 다소 앞서고 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 50대 이하에서는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이 우세했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선택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 국민의미래 34%, 더불어민주연합 24%,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각각 2%, 자유통일당 1%으로 조사됐다.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은 14%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더불어민주연합(55%)과 조국혁신당(34%)로 분산됐다.
중도층의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은 더불어민주연합 28%, 국민의미래 22%,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6% 등으로 여당보다는 야당 쪽 지지가 많았다. 부동층은 20%였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포인트 내린 36%,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57%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2월 4주 34%에서 2월 5주 39%로 오른 뒤 지난주까지 2주 연속 39%를 유지하다가 이번에 소폭 하락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23%), ‘외교’(12%), ‘결단력·추진력·뚝심’(7%)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6%), ‘독단적·일방적’와 ‘소통 미흡’ (각각 9%), ‘의대 정원 확대’(7%) 등을 꼽았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정체내지 소폭 하락한 것은 정부와 의사계 간 강 대 강 대치. 의료 공백 장기화에 따른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짐작된다고 분석했다.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선 정부안대로 2천명 정원 확대를 추진해야 한다 47%, 규모 시기를 조정한 중재안을 마련해야 한다 41%, 정원 확대하지 말아야 한다 6%로 나타났다. 중재안이 필요하다는 여론도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정부가 의료계 반발 의료 공백 등에 대응을 잘하고 있는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 38%, 잘 못하고 있다 49%로 대응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응답율은 14.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이코노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