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분야 창업 초기기업 공모...자금 및 맞춤형 보육 지원
‘초기창업기업’ 10개사 3년간 최대 1억원 ‘도약기업’ 10개사 선정 2년간 최대 1억원
[이코노미21 박원일] 전통문화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가 진행된다. 사업화 자금뿐만 아니라 제품개발이나 판로개척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전통문화 분야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4 오늘전통 창업기업’ 20개사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청년 초기창업기업(1~3년차)’ 부문 10개사와 ‘창업 도약기업(4~7년차)’ 부문 10개사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청년 초기창업기업’ 지원은 전통문화 유망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해 청년 창업가의 시장진출 확대 및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공고일 기준 39세 이하로 창업 3년 미만 기업을 운영하는 대표자라면 신청 가능하다. 3월20일(수)부터 4월19일(금)까지 공진원 누리집(www.kcdf.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맞춤형 보육과 함께 3년간 최대 1억원(1차년도 2천만원, 2차년도 3천만원, 3차년도 5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제품 디자인이나 가격 책정 등을 지원하는 ‘제품개발 부문’ 5개사와 유통채널 확대와 지식재산권 취득 및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판로개척 부문’ 5개사로 나눠 지원한다.
‘창업 도약기업’ 지원은 올해 신설된 부문으로, 전통문화 산업 중견기업의 도약을 견인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대표자 연령과 관계없이 공고일 기준 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 기업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3월27일(수)부터 4월26일(금)까지 공진원 누리집(www.kcdf.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자금으로 2년에 걸쳐 최대 1억원을 지원받는다. 1차 연도에는 유통판로 개척과 후속 투자유치를 중심으로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차 연도에는 1차 연도 우수기업 50%를 대상으로 자금 추가지원과 해외 전시회 참가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코노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