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2일은 ‘세계 물의 날’...물의 소중함과 다양한 가치 되새겨야

올해 주제 ‘함께 누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 ‘국제물산업박람회’ 3월20일~22일 열려 수열에너지 활용 등 물의 가치 확대

2024-03-21     박원일 기자

[이코노미21 박원일] 환경부는 오는 2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물이 주는 다양한 가치를 되새기고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자 1995년부터 열리고 있다.

‘세계 물의 날’은 UN이 1992년 12월,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매년 3월22일로 지정했다. UN이 정한 올해 주제는 ‘평화를 위한 물의 활용(Leveraging Water for Peace)'이다. 이에 우리나라는 ‘함께 누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이라는 주제로 공존과 협력의 의미를 확장시켰다.

기념식과 더불어 160여개사 물기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물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인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도 3월20일부터 2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물산업’이란 가정과 공장에 안전한 식수와 산업용수를 공급하거나 오폐수를 정화하는 일 등과 관련된 산업으로 크게 상하수도 관리, 바닷물을 민물로 만드는 담수화 사업, 오폐수 정화사업 등으로 나뉜다. 최근에는 수열에너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재생에너지의 한 종류로서 (해)수열을 이용해 생산되는 에너지다. 열효율은 높다고 알려져 있으나 지역적 한계가 있는 등 아직은 그 활용도가 높지 않다.

한편, 환경부는 ‘세계 물의 날’과 물의 가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참여형 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홍보영상 공개나 카드뉴스 및 각종 이벤트를 SNS에서 진행 중이다. 아울러 ‘물 절약 포스터 공모전’(3.22~4.21 접수)을 통한 포상도 계획돼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기후위기 시대에도 모두가 깨끗한 물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울러 “수열에너지 등 물의 새로운 가치를 지속 창출‧확산하여 물산업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미21]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