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트럼프 ‘초접전’...다자대결시 트럼프 오차범위내 앞서

양자대결, 바이든 48% vs. 트럼프 45% 다자대결, 바이든 38% vs. 트럼프 39%

2024-03-28     임호균 기자

[이코노미21 임호균]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다시 맞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자대결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다소 앞서고 있지만 다자대결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 정치 전문매체 더힐은 퀴니피액대가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양자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 48%, 트럼프 전 대통령 45%로 오차범위내에서 바이든 대통령 앞섰다고 전했다. 지난 2월 조사 때에는 바이든 대통령 49%, 트럼프 전 대통령 45%였다.

그러나 다자대결시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39%로 38%를 얻은 바이든 대통령보다 오차범위내에서 앞섰다. 무소속으로 나선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13%, 질 스타인 4%, 코넬 웨스트 3%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케네디 주니어가 바이든 대통령의 표를 잠식하고 있다고 비난하지만 케네디 주니어는 완주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다만 양자대결 다자대결 모두 오차범위내 우위라 현재 판세는 ‘초접전’으로 봐야 한다.

이번 조사는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등록유권자 14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포인트이다. [이코노미21]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