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100조 ‘에너지 공룡’ 탄생...SK이노·E&S 합병 주총 통과

합병비율 1대 1.1917417 합병기일 11월 1일

2024-08-27     임호균 기자

[이코노미21 임호균]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안이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자산 100조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했다.

SK이노베이션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SK E&S와의 합병 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참석 주주 85.76%의 찬성률로 주주총회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양사 합병비율은 1대 1.1917417다.

SK E&S도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양사 합병안을 승인했다.

이날 주총에서 2대 주주인 국민연금(6.2%)이 주주가치 훼손 우려를 이유로 합병에 반대표를 던졌지만 SK이노베이션의 최대주주인 SK㈜(36.2%)를 비롯한 대다수 주주가 찬성하며 합병안이 통과됐다.

합병안의 승인으로 매출 88조원, 자산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하게 됐다. 합병기일은 11월 1일이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회사의 장기적인 안정과 성장의 토대가 될 이번 합병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21]

박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