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4’ 11월11일 개최
40개국 150여 기업·투자자 참가
[이코노미21 임호균]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 2024’가 다음달 11일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서울 강남구 글로벌스타트업센터에서 개최한 ‘컴업 2024’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페스티벌에 해외 40여개국의 혁신 스타트업, 투자자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컴업 2024의 슬로건은 스타트업이 국가·기술의 경계를 넘어 전세계 혁신을 주도한다는 의미의 ‘Innovation Beyond Borders’다.
딥테크, 인바운드, SIS(Sustainable Innovation by Startup)를 세부 주제로 컨퍼런스, 피칭,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스타트업 참여가 확대됐다. UAE, 일본, 우간다, 콜롬비아 등 총 40여개국 150여개의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이 전시, 피칭,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UAE, 일본, 인도 등이 국가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ODA를 통해 한국의 청년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우간다, 콜롬비아는 별도 전시관을 운영한다.
해외스타트업을 위한 인바운드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한국의 주요 창업·벤처 정책 및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정책홍보관과 함께 현장에 방문한 해외 스타트업에게 비자 발급 및 한국 정착 등에 대한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외국인 창업경진대회인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를 통해 우수 외국인 창업가에 총 40만 달러 규모의 상금도 지급한다.
컴업 2024는 글로벌 투자자와의 교류 확대에도 강화한다. 컴업 연계 행사로 10일부터 사흘간 ‘K-Global Venture Capital Summit 2024’이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벤처캐피탈 및 스타트업 130여명이 참여하여 피칭,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글로벌, 딥테크를 키워드로 총 24개의 컨퍼런스 세션을 운영하며, 총 150여개 전시부스에서 약 260여개의 혁신 스타트업이 참여해 제품 및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
2019년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컴업은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자 등 글로벌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이 교류하는 장이다. [이코노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