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주부창업’준비된 사장님들 성공기
2005-05-23 이경희/한국창업전략연구소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여성 자영업주는 179만명으로 예년에 비해 6.3% 늘어났다.
경기 불황으로 생활전선에 뛰어드는 주부들이 많다 보니 여성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는 각종 기관이나 모임, 연구소의 활동도 덩달아 활발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여성이 사회 경험이 부족하거나 배짱이 없어 창업하기 힘들다는 말로 폄하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 여성은 여러모로 창업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었다.
살림을 하면서 터득한 체험을 적절히 활용하면 도전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다.
또 여성은 섬세하고 꼼꼼하기 때문에 일처리에 있어 신중하고 난관에 부딪혀도 차분히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높다.
창업을 원하는 주부는 본인이 융통할 수 있는 자금대에 따라 업종을 선택하거나 노동시간과 강도에 따라 부업 또는 전업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실력을 갈고닦아 창업하거나 전직 경험을 살려 창업하는 경우, 온라인으로 시작해 오프라인으로 진출하는 경우, 안방 창업으로 시작하는 경우 등의 창업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흥미나 취미 살리거나 살림 솜씨 활용
손맛이 뛰어난 주부라면 외식업에 도전해 볼 만하다.
다만 창업시장에서 음식점은 과당 경쟁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므로 차별화된 맛이나 아이템을 보유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별히 요리솜씨가 없다 하더라도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체험교육 등을 통해 창업을 할 수도 있다.
자신이 창업하고 싶은 업종의 솜씨와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서는 경쟁 업체의 종업원으로 일해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실제 예비 창업자들은 장기 취업이 불가능해 종업원으로 취업하기가 쉽지는 않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일부 회사들은 가계약을 할 경우 일정 기간 동안 종업원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삼겹살전문점 ‘떡쌈시대’, 한국형 퓨전선술집 ‘지짐이’, 퓨전포장마차인 ‘섬마을이야기’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 외에도 체인본사의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도 있다.
본사나 독립점포의 주방 시스템 또는 서빙, 판매, 고객관리 등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거나 희망하는 업종의 매장에서 1~3일 정도 일하면서 해당 업종의 업무를 간접 경험할 수 있어 초보 창업자에게 인기다.
직장생활 후 결혼과 육아로 인해 사회활동을 쉬었던 주부라면 과거 직장 경험이나 전공을 살려 창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영어에 관심이 있거나 학원 강사의 경험이 있는 사람이 영어 관련 학원을 차리거나, 미대 출신자가 미술학원을 차리는 경우가 있다.
신도림에서 영어학원을 운영 중인 김모(55)씨는 오랜 해외지사 경험으로 본인은 물론 부인도 영어에 능통했기에 퇴직 후 영어말하기 학원을 차릴 수 있었다.
학부모 상담이 많은 학원에서 상담을 하는 김씨 부부가 영어에 능통하기 때문에 학부모들로부터 인기가 있는 것은 당연한 일.
평소 흥미나 취미를 살려 창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서비스업인 피부관리실이나 다이어트방의 경우 단골이었다가 직접 창업을 한 사례를 종종 찾아볼 수 있다.
가격파괴 피부관리실이나 다이어트방은 본인이 직접 이용해 보았고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같은 여성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어 창업은 물론 영업하기에도 용이하다.
하이테크 기기를 사용해 인건비를 줄임으로써 1회 사용료를 1만원으로 줄인 릴렉싱다이어트방 ‘벨라’도 이용고객이었던 주부들의 창업 문의가 많다.
창업에 전념하는 것이 쉽지 않은 주부라면 초기 비용이 저렴하고 시간을 많이 뺏기지 않는 인터넷 쇼핑몰로 시작했다가 자리가 잡히면 로드숍을 내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출산 후 몸에 맞는 옷이 없어 고생하던 경험으로 인터넷 쇼핑몰에서 빅사이즈 의류점을 운영하던 이선미(33)씨는 창업 1년 반 만에 업계 1위로 올라섰고, 지난해 가을 로드숍으로까지 진출했다.
침구침장을 만드는 프리랜서로 일하다가 온라인 창업을 한 류금숙(44)씨도 쇼핑몰에서의 성공 후 침구침장류와 각종 홈패션 소품을 판매하는 로드숍을 열었다.
교육업은 안방 창업으로 시작해 규모를 키워갈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다.
전화로 영어 수업을 진행하는 가정주부 이모(39)씨는 “점포가 필요하지 않고 근무시간이 자유로워 좋다”고 안방 창업의 장점을 말한다.
자신이 원한다면 적극적인 회원 모집과 관리로 부업이 아닌 본업도 가능하다.
이런 경우 대박을 노리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다는 생각하에 고객 만족을 우선으로 삼는 태도가 중요하다.
와인치킨 전문점 ‘베리웰’ 황혜진씨
“실력 갈고닦은 후 창업”
서울에서 와인치킨 전문점 ‘베리웰’ www.iverywell.co.kr을 운영하고 있는 황혜진(37)씨는 자타 공인 와인전문가다.
결혼하고 나서 육아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자 가계에 도움도 될 겸 창업을 생각하던 황씨는 불황에도 경쟁력이 있는 아이템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시장 규모가 넓고 수요층이 안정적인 치킨호프점을 내기로 한 황씨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치킨에 와인을 접목한 메뉴를 판매하기로 했다.
웰빙 바람으로 와인이 대중화되고 있던 즈음이라 그다지 낯설지 않으면서도 치킨과 함께 먹는 것은 새로웠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좋아할 것 같았다.
황씨는 창업하기 전 우선, 2개월 동안 와인 관련 교육을 받았다.
모 양주회사 내에 바텐더를 양성하기 위한 코스로 같이 교육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바(Bar)에 근무하는 사람들이나 호텔 근무자, 와인 관련 학과 졸업생들이었다.
꼭 치킨집을 차리지 않더라도 미리 공부해 두면 나중에 바텐더를 할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 와인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겸사겸사 공부를 시작했다.
수업을 들으며 창업을 준비하는 2개월 동안 황씨는 와인 서적을 탐독하고 관련 동호회 활동을 하며 지식을 넓혀나갔다.
그 사이 신림동에서 와인과 접목한 치킨점을 본 황씨는 본격적으로 창업 준비에 들어갔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기 때문에 점포는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정했고 주방 일은 친정에서 도와주기로 했다.
창업을 준비하던 기간은 물론 지금도 잠시 짬이 나면 약 100m 떨어진 집으로 가 집 안을 살피고 오기 때문에 창업을 했다고 해서 크게 마음에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황씨의 딸은 방과 후 학원을 가거나 매장에서 황씨를 보기 때문에 안심이 된다고 한다.
황씨는 레드와인에 숙성시킨 후 매운맛을 가미한 치킨, 화이트와인에 숙성시켜 달콤하고 깨끗한 느낌이 나는 양념치킨, 이 외에도 원적외선 그릴에 굽고 샐러드와 함께 먹는 쏘이그릴치킨, 동남아풍의 사떼소스치킨, 치킨야채쌈 등 퓨전메뉴를 준비하고 모든 치킨에 허브와 와인을 첨가했다.
10가지 이상의 와인과 맥주도 구비했다.
와인을 파는 집에 걸맞게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게 치장했을 뿐 아니라, 와인을 잔 단위로 팔아 차별성을 더했으면서도 일반 치킨점과 별반 차이가 없이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황씨는 고객이 매장에 들어오면 다가가 와인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면서 주문을 돕고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을 추천한다.
평소 와인에 대해 잘 알지 못해 부담스러워하던 고객들도 한잔씩 시음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병으로 판매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팔린다.
배달 고객과 매장 고객이 거의 비슷한 비중으로 월 매출액은 1800만원 정도다.
이 가운데 순수입은 500만원선이다.
창업비용은 12평 점포비를 포함해 총 1억1천만원 정도가 들었다.
가정방문 미술지도 ‘참미술’ 이은숙씨
“전공·경험 최대한 살렸죠”
결혼 4년차의 이은숙(34)씨는 2년 전 가정방문 미술지도 ‘참미술’ www.chammisul.com을 시작했다.
서양화를 전공해 결혼 전 작품 활동을 하며 개인지도를 하기도 했던 이씨는 결혼 후 잠시 쉬다 다시 일을 시작하기로 했다.
함께 미술을 전공한 친구들도 대부분 학원을 운영했지만 당시 창업비용이 넉넉지 않았던 이씨는 교사가 회원의 집에 방문해 미술을 지도하는 형태로 창업하는 길을 택했다.
방문형이라 입지가 중요하지 않고 특별히 인테리어비용이 들지 않아 초기 비용이 저렴했기 때문. 사회생활을 하고 싶어하는 이씨를 남편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었다.
창업 당시 이씨가 고려한 회사는 3군데 정도 된다.
직접 본사를 방문하고 수업을 지켜본 끝에 프로그램이 체계적이고 회화를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참미술로 결정했다.
5~10살 아이들을 대상으로 동화를 들려주고 상상력을 자극해 그림을 그리게 하는 스토리아트와 10살 이상부터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에니아트 프로그램이 있다.
참미술의 강점은 전원 미대 출신들로 구성된 탄탄한 인력에 있다.
프로그램 수준이 높고 회화 위주의 수업을 주로 진행하기 때문에 전공자가 아니고서는 곤란하다.
또 주기적으로 교재를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장점이다.
이씨는 수원 영통에 있는 24평의 아파트를 얻어 사무실 겸 작업실로 쓰고 있다.
함께 일하는 교사들은 모두 5명. 지사장인 이씨는 교사 관리와 상담, 영업을 맡고 있다.
단순히 운영만 맡는 다른 학원장들과 달리 이씨는 직접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고 교사들과 같은 미술 전공자라 사무실 분위기가 좋다.
2년 반 전 창업시 함께 일을 시작한 교사들이 여전히 함께 일할 정도다.
교사의 이직이 잦은 업종이라는 걸 고려하면 고용 안정도가 높은 편이다.
현재 이씨의 월 매출액은 1300만원 정도. 1년 반 정도 지나니 입소문이 많이 나 현재 회원수는 160명 정도 된다.
교사 1명당 회원수는 30명 정도. 여기서 교사 월급과 월세, 교재비, 기타 잡비를 제외하면 순수입은 450만원선이다.
대부분 1:1 지도이고 2:1인 경우도 있다.
이씨는 고객관리의 최우선은 교사관리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회원관리나 지도방식은 철저히 교사에게 맡기고 전권을 주어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
한 회원이 교재 한 권을 끝내면 지사로 스케치북을 가져와 다 같이 회의하고 실력이 향상됐는지 여부를 체크한다.
교재 한 권을 무사히 끝낸 회원에게 편지를 써주고, 작품집을 돌려줄 때는 그림에 코팅을 해서 작품으로 보관할 수 있게 해주는 등 정성을 다해 관리한다.
이씨는 “초기 자본을 적게 투자해 시작하는 주부 창업자는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또 전공이나 경험을 살려서 창업하면 실패 확률이 적다고. “같은 주부이기 때문에 부모들과 상담할 때 잘 통한다”면서 아직 자녀가 없긴 하지만 교육업이다 보니 결혼 전보다 결혼하고 나서가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릴랙싱다이어트방 ‘벨라’ 박정희씨
“관심 분야 노려 재창업했어요”
오산에서 릴랙싱다이어트방 ‘벨라’ www.ubella.co.kr를 운영하는 박정희(38)씨는 자영업으로 잔뼈가 굵었다.
과거에 세탁소 4년, 비디오대여점을 2년간 운영해 장사 경험이 풍부한 것. 결혼 전만해도 날씬했던 박씨는 집안일과 육아에 지치면서 체중이 점점 늘어났고 가게를 운영하면서 갖가지 다이어트를 해봤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물론 헬스, 수영까지 하던 박씨는 지난해부터 지인의 권유로 다이어트방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1회 이용료가 1만원으로 저렴한 데다 5단계에 걸쳐 체계적으로 관리받기 때문에 처음 체험했을 때 몸이 가뿐했다.
3개월 정도 다니면서 체중 감량 효과를 본 박씨는 직접 창업하는 쪽으로 생각을 바꾸었다.
다이어트에는 일가견이 있어 고객 응대에도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는 데다 당시 운영하던 비디오대여점이 점차 사양길에 접어들어 새로운 업종을 찾아야 할 때이기도 했다.
마음속으로 업종은 정해놓았지만 종류가 워낙 많기 때문에 박씨는 여러 군데의 다이어트실을 돌아보며 체험해 보았다.
신문도 꼼꼼히 챙겨 읽고 직장에 다니는 남편과 함께 주말이면 사업설명회나 강연도 들으러 다녔다.
박씨가 최종 선택한 곳은 릴랙싱과 다이어트를 결합한 곳. 단순 회원으로 있다가 창업을 결심하면서 점포 원장에게 창업에 대해 꼬치꼬치 캐물으며 창업을 준비했다.
저녁 9시 반까지 문을 열어놓고 있지만 늦게 오는 고정고객들이 있어서 더 늦어지기도 한다.
문을 닫고 집에 들어가면 아이들이 늘 자고 있어 엄마로서 미안하지만 자리를 잡을 때까지는 감수해야 할 것 같다는 게 그의 생각. 그래도 깔끔한 점포에서 일하는 엄마를 보기 때문에 아이들도 좋아한다.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남편의 응원이다.
창업할 때부터 적극적으로 점포며 업종을 같이 알아보던 남편은 가사일도 적극 돕고 퇴근 후 아이들 저녁도 먹이며 박씨가 힘들어하지 않게 배려한다.
박씨는 “다이어트실을 직접 이용해 본 고객으로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같은 여성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서비스를 중요시하는 박씨는, 왔다가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그냥 돌아가려는 손님에게도 매장 한편에 휴게실을 만들고 지방 분해효과가 있는 차를 무료로 제공해 고객들을 그냥 돌려보내지 않는다.
또 휴게실에는 골반교정기를 설치하고 한쪽 벽면을 숯으로 꾸며 공기정화효과를 나게 한다.
42평 점포의 창업비용은 점포임대비 포함 1억3천만원 정도다.
창업한 지 2개월째인 현재 월 매출은 1500만원, 순수익은 600만~700만원선이다.
창업교실
육아와 가사에 시간을 쪼개 써야 하므로 가족의 도움을 받는 것은 필수다. 가게에 있는 동안 아이는 시부모가 맡아준다거나 가사는 남편과 분담하는 등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하도록 한다. 아이템을 선정할 때는 여성이나 주부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아이템으로 정하는 것이 성공 확률을 높이는 길이다. 주 고객층이 주부인 업종을 창업하면 창업자와 고객 간에 기본적인 동질감과 신뢰를 쌓을 수 있고 평소 자신이 물건을 사면서 부족하거나 문제가 있다고 느낀 점을 점포 운영 시 반영해 강점으로 키울 수 있다. 사회생활 경험이 부족하다면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창업과 연결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살림하면서 터득한 요리 솜씨를 바탕으로 외식업을 창업한다거나 뜨개질이나 비즈공예 등 평소의 취미를 살린 창업도 유리하다. 독창성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고 주 고객층을 정확히 파악해 그에 맞는 마케팅을 펼쳐야 한다. 운영에 있어서는 고객관리에 앞서 종업원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고객에게 친절하며 홍보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도록 한다. 주부들이 창업전선에 나설 때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항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첫째, 가정생활과의 조화를 고려해야 한다. 가사와 육아에 지장이 없도록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둘째, 추가소득을 위한 단순한 부업인지, 생활을 위한 수단인지를 명확히 하고,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능력’, 여성으로서의 ‘감각’을 살릴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한다. 단순 부업일 경우에는 안정성, 생활수단일 경우는 수익성이 높은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셋째, 일단 사업을 시작했다면 프로정신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한다. 하다가 잘 안 되면 그만두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사업을 하게 되면 아까운 시간과 자금만 낭비하게 된다. 성공을 이끌어내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도전정신을 지녀야 한다. [주부창업 핵심 포인트] 1. 생활 속에서 적성을 찾아내 사업과 연결시킨다 2. 전문성을 키운다 3. 프로의식을 지닌다 4. 육아 문제를 해결한다 5. 창업 전, 가족의 이해를 먼저 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