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리뷰]성과 높은 사람은 ‘생각의 방식’이 다르다

2007-11-19     한상오기자
<곱셈발상>- 일의 속도와 성과를 무한대로 높여주는 올려주는 ‘곱셈식 사고’ 경영일선 또는 경제현장에서 바쁘지 않은 때가 있을 리 없지만 1년 중 가장 바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이 11월 말과 12월 초쯤이 아닐까 싶다.
이 시기는 각 기업 또는 단위에서 지난 한 해를 결산함과 동시에 다음해의 예산 편성과 업무계획을 입안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특히 이 시기는 아직은 발표 전이지만 샐러리맨에게 가장 중요한 승진과 연봉을 결정하는 인사고가의 중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이런 중요한 시정에 기업에서 승진 및 업무성과를 인정받고 싶은 직장인, 1인 기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 전직을 준비하는 직장인은 물론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꼭 필요한 인생과 업무에서 성과를 만드는 비결을 담고 있는 책이 출간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전나무숲에서 펴낸 <곱셈발상>이 그 주인공인데, 그 부제가 설명하듯 ‘프로들이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 50가지 업무비결’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사업과 인생의 경쟁력을 높이는 '곱셈식 사고' 과거에는 ‘일+일+일=성과’라는 수식이 통했다.
그러나 점점 창의적 사고가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아무리 잔업을 하고 업무량을 늘려도 앞서가는 사람과는 그 성과가 점점 차이 나는 현상이 벌어졌다.
현대사회에서 높은 업무성과를 올리는 사람은 ‘업무의 질x업무의 밀도x업무량=성과’라는 곱셈식 사고방식에 따라 일을 한다.
이 책은 ‘일중독’에서 벗어나 일과 인생의 균형을 찾고 업무성과를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으로 ‘곱셈식 발상’을 제시한다.
저자가 직접 성공한 사람들을 찾아가 배운 성공비결을 담은 책으로, 타인과 다른 독창적인 사고를 하여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곱셈형 인생’을 안내한다.
저자는 높은 성과를 올리는 사람은 전통적인 ‘덧셈식 사고’에서 벗어나 ‘곱셈식 사고’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그다음 어떻게 이 사고를 비즈니스에 적용할 것인지,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이야기한다.
특히 시간관리, 인맥관리, 자기계발, 커뮤니케이션 등의 분야로 나누어 각각에 해당하는 곱셈식 사고와 방법을 알려준다.
책에서는 ‘높은 성과를 올리는 사람은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다’ 주장한다.
저자도 한때 일을 더 많이 하면 성과가 오를 것으로 생각하고 일 속에 빠져 살았지만 늘 성과가 오르지 않아 고민하고, 책과 세미나, 성공한 사람들을 찾아다녔다고 한다.
저자는 그때 그들이 남들과 다른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이유가 일에 대한 발상의 차이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즉 ‘일+일+일=성과’라는 전통적인 방식의 사고에서 벗어나 ‘일은 곱셈’이라는 발상의 전환이 성공을 이끌어낸 열쇠라는 것이다.
곱셈발상은 열심히 일해도 성과가 나지 않는 사람, 어느 정도 성과는 나지만 더 많은 성과를 올리고 싶은 사람, 현재는 잘나가는 듯 보이지만 미래가 불안한 이들에게 업무의 성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매일 0.1%씩 나를 바꾸면 1년 뒤 44% 성장 저자 후나타니 슈지는 “업무량이 많은 것도 문제지만 일을 통해 성과를 내고 스스로가 성장한다는 믿음이 없는 게 더 큰 문제이다.
하지만 매일 1% 아니 최소한 0.1%씩만 더 나아진다면, 1년 뒤에는 44%의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문제는 달라진다”고 강조한다.
‘지속해서 실력을 쌓아가는 사람은 어떤 부분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순간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곱셈이 가지는 놀라운 효과라고 설명한다.
그는 또 “많은 사람들은 그 순간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도중에 그만둬 버리는데, 거기서 포기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
좀처럼 성과가 나오지 않아서 괴로울 때는 ‘성장률과 지속 연수의 복리 공식’을 꼭 생각하길 바란다”고 덧붙인다.
책에서는 이처럼 점진적인 노력을 통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업무성과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데 첫째, 효율적인 시간관리이다.
저자는 시간 관리의 핵심은 ‘일을 마치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내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매일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 10분 정도 시간을 내서 다음날 할 일의 목록을 적는 일, 1주일 정도 자신의 시간사용기록을 적어보고 개선할 방법을 찾기, 시간을 하루 단위에서 10분, 15분, 30분 등 작은 단위로 세분화해서 사용하기 등의 방법을 제시한다.
둘째, 자기관리다.
자기관리의 목표는 스스로를 최고의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우선순위가 높은 일에 집중하는 것, 자신의 특기, 기술, 장점 등을 100개 이상 적어 보는 것,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일에 도전해보는 것 등의 방법을 권한다.
셋째는 커뮤니케이션 관리다.
현대처럼 복잡한 사회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지식이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일을 원만히 진행하기 어렵다고 전제하고 적극적으로 성공한 사람들과 만나고 그들의 삶의 방식을 배우기, 자신의 생각이나 일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한마디 메시지 만들기를 통해 기회에 대비할 것 그리고 갖고 싶거나 찾는 정보가 있을 때 적극적으로 주변에 알리기, 이메일이나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정보를 먼저 나누어줄 것 등을 제안한다.
또, 자신을 성장시킨 독서와 세미나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고 언급하는데, 먼저 독서가 부족하면 사고의 골다공증에 걸린다고 강조하고 하루 30분 이상 반드시 책을 읽을 것을 권한다.
그리고 세미나는 돈을 주고라도 반드시 참가하되 세미나를 통해 배운 것 한 가지만이라도 당장 실천에 옮기라고 당부한다.
아울러 세미나에서 만난 사람 가운데 최소한 한명은 비즈니스 파트너로 관계를 발전시킨다면 세미나 효과를 두배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한상오기자 hanso110@economy21.co.kr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각종 단체의 자문위원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해 온 박원순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가 노동부의 사회적기업육성법 발효와 대표적 비영리 단체인 아름다운가게의 5주년 기념에 맞춰 새 책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힘 프리 윌>을 출간해 화제다.
이 책은 모든 CEO들이 알고 싶어 하는 조직원들을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경영방식을 담아내며 더불어 아름다운가게의 성공적인 모습을 통해 자발적으로 움직였을 때 개인과 조직에게 오는 긍정적인 결과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 국내·외 사회적기업의 움직임까지 보여주고 있다.
프리 윌(Free will)이란, 자발적인 힘, 자유의지를 뜻한다.
쉽게 말해 삶의 중심을 자신에게 두고 순수의지를 통해 무엇인가 긍정적인 결과를 성취해 내는 마음의 힘이다.
인생을 살아가거나 어떤 조직에 속해 일을 해 나갈 때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것은 돈이나 물질적인 만족, 인간주의적인 관심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스스로 하고자 하는 마음’,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힘’인 것이다.
무엇보다도 본인의 자발적 의지가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이야기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조직의 성공은 핵심인재의 여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 참여세력의 여부에 달렸다고 말한다.
조직을 성공시키고 싶다면 자발적 참여세력을 늘리고, 자발적 참여세력을 늘리기 위해서 프리 윌을 끌어낼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봉을 올리고 싶은 직장인들을 위한 ‘공부의 기술’
<연봉 10배 올리는 공부법> 카즈마 카즈요 지음, 나지윤 옮김, 말글빛냄 펴냄, 1만1천원
비즈니스맨들이 매 순간 꿈꾸는 것, 바로 연봉인상이다.
연봉은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 가장 큰 기준이다.
또 높은 연봉은 풍족한 생활까지 보장해준다.
그렇다면 연봉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자기계발, 즉 공부를 해야 한다.
학교를 졸업했다고 공부와도 이별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공부는 인생을 살아가는 한 계속 해야 한다.
말글빛냄에서 최근 출간된 <연봉 10배 올리는 공부법>은 ‘공부를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방법’과 ‘비즈니스맨들의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비결’이 담겨 있다.
19세에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하고 ‘공부의 달인’이라 불리며 자신의 연봉을 10배 이상 끌어올린 저자의 실제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본문은 먼저 지금 당장 공부를 시작하라고, 그래서 적극적으로 당신의 연봉을 올리라고 외친다.
그런 다음 누구나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들고, 이를 통해 목표에 차근차근 도달하는 길을 열어준다.
특히 모든 공부에 공통되는 기초적인 기술과 요령을 제시하여 각자가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책의 포인트는 현실성 있고 실천 가능한 공부 방법을 알려준다는 것이다.
부동산, 금융 등의 재테크에 관심이 집중되는 요즘 공부를 통한 자기계발은 가장 기본적인, 그러나 리스크가 전혀 없는 특별한 재테크가 될 것이다.
여기 나온 공부법을 습관화한다면 머지않아 연봉은 올라가고, 자연스럽게 부를 축적할 수 있을 것이다.
갑골문자 풀이 원리로 읽혀가는 한자공부
<갑골문자로 푼 신비한 한자> 신유승 지음, 성재출판사 펴냄, 3만8천원
단순 주입식 암기 대상으로 어렵게만 여겨졌던 한자교육의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이 근 출간됐다.
성재출판사에서 펴낸 <갑골문자로 푼 신비한 한자>가 그것. 책에서는 한자의 기원으로, 세게 각국에서 그 구성이나 뜻을 해석하기 위해 수많은 연구가들이 매달렸으나 모두 실패한 갑골문자의 이해를 통해 한자의 뜻과 음을 유추해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스스로 한자를 독학하면서 한자의 구성과 기원에 대해 연구를 거듭해온 저자는 5천여개에 달하는 갑골문자를 세계 처음으로 완전히 해석하여 이와 같은 한자교육법의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91251자에 달하는 한자가 모두 700여자에 달하는 몸통글자인 ‘핵심한자’를 통해 모두 해석이 가능하다고 저자는 소개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이러한 700여자의 한자도 그보다 핵심적인 20여개의 키워드 뜻만을 알면 저절로 관련 한자들이 모두 해석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책에서는 이러한 키워드의 뜻과 함께 이러한 키워드 한자에서 분화된 다른 한자들을 해석하는 방식이 용해별로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저자 신유승은 한문에 깊이 심취해 주역을 비롯하여 동양 고전들을 널리 섭렵하고 연구했으며, 영감을 받고 격암유록을 최초로 1, 2, 3권으로 완전히 해독하여 출간했다.
이후로 <측자파자> 등 다수의 저서를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