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7일 처음으로 100GW 넘어
[이코노미21 원성연] 낮밤으로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전기 사용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3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2~3시 전력 총수요는 102.327GW(기가와트)로 역대 최대였다. 기존 최대치는 지난해 8월 7일 100.571GW였다.
총수요란 공식 집계되는 전력시장 내의 수요뿐 아니라 태양광 등 한전 직접구매계약(PPA), 소규모 자가용 태양광 발전 등 전력시장 밖 수요까지 모두 합친 것이다.
전력 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을 낮밤으로 이어지는 무더위 영향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낮 기온은 34도 안팎이며 저녁에는 23일 연속 열대야를 기록중이다.
더운 날씨에 따른 냉방, 산업용 수요까지 전기 사용량은 나날이 늘고 있다. 1987년 10GW였던 전기 사용량은 지난해 8월 7일 사상 처음으로 100GW를 넘어섰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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