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퀘스트 관련 미국 정치권 예산 다툼 경고
"시퀘스터가 발동된다고 하더라도 즉각적으로 미국의 신용등급을 내리지는 않겠지만 미국 정치권의 다툼이 계속되면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국제신용평가 기관인 피치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 이른바 시퀘스터(Sequester)와 재정 적자 감축 방안에 대한 정치적인 논쟁이 지속되면 국가 신용등급을 현재의 최고 등급인 트리플 A(AAA)에서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국가부채는 이미 지난해 12월 31일 법적 상한선인 16조4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미 재무부가 긴급조치를 통해 2000억 달러를 조달해 약 2개월 간 시간을 벌었으며 미 의회는 법적 상한선을 5월19일까지 단기적으로 적용하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한 한시적 증액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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