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임호균] 국제 원두 가격 인상 등으로 국내 커피 업체들이 커피와 디저트 가격을 올리고 있다.투썸플레이스는 26일부터 커피, 음료, 케이크 등 58종 제품의 가격을 평균 4.9%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 중 홀케이크 가격은 평균 2000원 인상되면 조각 케이크 가격은 평균 4000원 오른다. 아메리카를 포함한 레귤러 사이즈 커피 제품 23종은 200원씩 인상된다. 투썸플레이스가 아메리카노의 가격을 인상한 건 2022년 1월 이후 3년 만이다.이에 앞서 스타벅스는 1월 20일부터 톨사이즈 아메리카노를 200원 인상하는 등

[이코노미21 임호균] 정부는 배추와 무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 물량을 시장에 풀고 수입을 확대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열린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민생경제점검TF(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배추·무 수급 안정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정부는 비축한 배추 2600톤을 하루 100톤 정도씩 도매시장에 공급하고 무 비축분 500톤을 도매가격의 70% 수준에 대형마트에 공급하기로 했다.또 직수입 물량을 전국 도매시장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배추와 무 공급량은 매주 각각 200~500톤 정도다. 필요

[이코노미21 임호균] 먹거리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라면업계 1위인 농심이 신라면 가격을 올렸다.농심은 오는 17일부터 신라면 가격을 소매점 기준 950원에서 1000원으로, 새우깡은 1400원에서 1500으로 각각 인상한다고 밝혔다. 안성탕면, 너구리 등 17개 제품의 출고가가 평균 7.2% 인상된다.농심은 원재료비와 환율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국내 라면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농심이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다른 경쟁 라면 업체들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미21

[이코노미21 이상훈] 2024년 귀속 연말정산 환급금이 오는 18일까지 지급된다. 법정기일인 4월10일보다 앞당겨 지급하는 것이다.기업이 오는 10일까지 근로소득 지급명세서와 환급 신청을 선택한 원천징수 이행 상황 신고서를 제출하면 환급 신고서에 기재한 계좌로 18일까지 환급금을 지급한다.신고 내용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거나 신고기한이 지나 신고한 경우에는 국세청이 환급 적정 여부를 검토한 뒤 이달 31일까지 환급금을 지급한다. [이코노미21]

[이코노미21 임호균] 농산물 고공행진에 이어 수산물마저 가격이 크게 올랐다. 오징어 한 마리에 1만원까지 오르는 등 ‘피시플레이션(수산물+인플레이션)’이 심화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연근해 바닷물 기온이 상승하면서 어획량이 줄어든 영향이다.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대중에 있기 있는 오징어와 고등어, 명태, 마른 멸치 등 가격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지난달 28일 기준 연근해산 냉장 물오징어 가격은 한 마리에 9417원으로 1년 전보다 21.2%, 평년 대비 27.2% 올랐다. 특히 서울에서는 지

[이코노미21 이상훈] 국세청은 2024년 귀속 하반기분 근로장려금을 17일까지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상반기분 신청자는 하반기분을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국세청은 지난해 9월에 신청한 상반기분 근로장려금 5789억원(120만 가구)을 12월에 미리 지급했다.이번 하반기분 근로장려금은 2024년도에 근로소득만 있는 100만가구가 신청대상이다. 장려금은 지급요건 심사 후 6월 말에 지급 예정이다. 다만 2024년 근로소득과 사업 또는 종교인소득이 함께 있으면 5월 정기 신청기간(5월1일~6월2일)에 신청해야 한다.올해부터는 맞벌

[이코노미21 임호균] 대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뜩이나 나쁜 고용 상황이 더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 순위 500위까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61.1%가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것으로 집계됐다.1년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계획이 없다는 응답이 2.7%포인트, 미정이라는 답변은 3.9%포인트 증가했다.채용 계획이 있어도 채용 규모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계획이 있다는 기업 가운데 지난해보다 규모를 줄이겠다는 곳

[이코노미21 임호균] 다음달부터 보조배터리를 비닐봉지에 넣거나 단자를 테이프로 감아야 기내에 반입할 수 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 기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표준안을 시행한다.지난달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원인이 보조배터리가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면서 적극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표준안에 따르면 기내에 반입한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몸에 지니거나 좌석 앞주머니에 보관해야 한다. 보조배터리는 기내 전원이나 배터리로 충전하는 것이 금지된다.또 단자가 금속에 닿지 않도록 보조배터리에 절연 태이프를 붙이

[이코노미21 임호균] 앞으로 90세까지 실손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은 현재 각각 70세와 75세 이하로 설정된 노후·유병력자 실손보험 가입연령을 90세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이는 고령화로 인해 70대 이상 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70대의 실손보험 가입률은 38.1%, 80세 이상은 4.4%에 그친 데 따른 조치다.또한 보장 연령도 기존 100세에서 110세로 확대해 노년층의 의료비 보장을 강화하기로 했다.가입과 보장 연령이 확대된 노후·유병력자 실손보험은 오는 4월 출시될 예정이다.노후 실손보험의 장점은

[이코노미21 임호균] 빙그레·롯데웰푸드·파리바게뜨가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빙그레는 다음달부터 아이스크림과 커피, 과체음료 일부 가격을 200~300원 인상한다. 롯데웰푸드도 17일부터 26종 가격을 평균 9.5% 인상한다. 다른 제과·제빵업계로 가격 인상 도미노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다.빙그레는 이번 가격 인상의 배경으로 최근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압박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요 원재료인 커피, 카카오, 과채 농축액 등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가격 인상으로 아이스

[이코노미21 임호균] 금값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금 한 돈에 60만원을 돌파했다. 또 금에 투자하려는 투자자가 몰리며 한국금거래소 홈페이지 접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5분 현재 금 한돈(3.75g)은 5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그램당 종가가 지난 23일 12만9970원에서 지난 5일 14만7820원까지 5거래일 연속 올랐다. 최근 금값이 크게 오른 것은 미중 관세 전쟁이 재점화되며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국제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우고 있다. 지난 4일

[이코노미21 임호균] 경기불황으로 취업난이 심화하면서 취업준비생들은 어디든 합격하면 다니겠다는 생각이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느 회사보다는 연봉에 대한 관심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일자리 플랫폼 사람인이 취준생 464명을 대상으로 한 ‘올해 취업 목표’ 조사에 따르면 2명 중 1명(55.2%)은 목표 기업 형태와 관련해 ‘취업만 되면 어디든 관계없다’고 응답했다. 이어 중소기업·스타트업(15.1%), 중견기업(12.1%), 공기업·공공기관(8.4%), 대기업(7.3%), 외국계 기업(1.9%) 등의 순이었다.기업 형

[이코노미21 임호균] 10년 전보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외식 메뉴는 자장면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지역 8개 외식 메뉴 가격을 10년 전과 비교한 결과 가장 많이 오른 외식 메뉴는 자장면으로 4500원에서 7423원으로 65.0% 인상됐다. 이 기간 동안 외식 메뉴 가격은 평균 40.2% 올랐다.서울 지역 자장면 가격은 2014년 10월 4000원에서 2019년 10월 5000원대로 오른 뒤 2022년 4월 6000원대, 2023년 9월 7000원대로 인상됐다.자장면 가격

[이코노미21 이상훈] 내가 낸 보험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면서 시중금리보다 더 높은 금리를 내야하는 보험계약대출 금리가 낮아진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1일 제6차 보험개혁회의를 열고 보험계약대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고령층 등 취약계층, 건전 차주 등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신설해 실질적인 금리 인하 효과를 만들겠다는 것이다.보험계약대출은 보험약관에 따라 실행되는 보험금의 선급금 성격이다. 신청하면 대출심사 없이 즉시 대출 가능해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이 즐겨 이용한다.보험계약대출 이자는 시장 이자보다 높다. 보험계약대출 이자는

[이코노미21 이상훈] 카드사들이 정액으로 서울시 지하철 및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후불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했다.정액요금은 5만8000원(28일)에서 6만4000원(31일)까지 청구되면 정액 이하를 이용할 경우에는 별도 환불절차 없이 실제 이용금액만 청구된다.KB국민카드는 후불형 'KB국민 기후동행카드' 2종(신용·체크)을 출시했다.신용카드는 전월 40만원 이상 및 건당 1만원 이상 이용시 △생활(커피, 편의점, 약국, 패스트푸드) 5%(월 최대 7천원) △쇼핑(KB Pay 쇼핑, 올리브영) 10%(월 최대 7

[이코노미21 임호균] 금융감독원은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카드 도난·분실, 카드복제(위·변조) 등 제3자에 의한 부정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 주의 경보를 19일 발령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 신용카드 부정사용은 1198건, 16억6000만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도난·분실로 인한 부정사용이 1074건, 15억원으로 90% 정도를 차지했다.금감원은 해외여행시 출국 전 해외사용안심설정 서비스를 신청해 카드 사용국가와 1회 사요금액, 사용기간 등을 설정하는 게 부정사용 등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카드사의 해외

[이코노미21 임호균] 정부가 올해 말 일몰 예정인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제도를 연장하기로 했다.12일 국토교통부는 이날부터 12월 12일까지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친환경차 통행료 감면은 3년 연장하되 감면율은 점차 축소한다. 국토부는 친환경차 보급 지원을 위해 2017년부터 친환경차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감면해 주고 있다.심야운행 화물차 감면은 같은 조건으로 2년 연장한다. 화물차 심야할인 제도는 지난 2000년 심야운행을 유도해 교통을 분산하고 물류비용 경감을 통한 국민 부담 완화 등을

[이코노미21 임호균] 대형마트 주류 판매에서 국산 맥주가 1년 만에 1위로 복귀했다. 지난해에는 와인이 1위를 차지했다.11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주류 판매 실적을 보면 국산 맥주의 매출 비중은 25.0%로 1위였다. 2위는 와인 22.3%였다. 지난해엔 와인(23.9%)이 국산 맥주(23.5%)보다 매출 비중이 높은 1위였다. 다음으로 양주 16.6%, 소주 16.3%, 수입 맥주 13.4% 등의 순이었다.지난해와 비교하면 와인 배출은 1.7%포인트 낮아진 반면 국산 맥주는 1.5%포인트 높아졌다. 주류업계에서는 고물

[이코노미21 이상훈] 프랑스산 소고기가 2000년 이후 24년 만에 수입된다. 유럽산 소고기는 광우병 발생으로 지난 2000년부터 수입이 중단됐다.주한프랑스대사관은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라상산 소고기 수입 재개를 알렸다. 이날 행사를 위해 프랑스산 소고기 70㎏이 24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으로 수입됐다.광우병 발생 국가에서 소고기를 다시 수입하려면 국회에서 수입 위생 조건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프랑스·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 위생조건안이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했다.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는 "프랑스 소고기가 한국에 다시 진

[이코노미21 임호균] 제2금융권이 취급하는 근로자햇살론의 1인당 최대 대출한도가 200만원 늘어났다.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이달 2일부터 연소득 3500만원 이하 2~4등급 구간의 근로자햇살론 최대 보증한도를 상향조정했다.서민금융상품인 근로자햇살론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개인신용평점이 하위 20% 이하인 조소득·저신용 근로자들 대상으로 한 정책상품이다.연소득 3500만원 이하 2등급 차주에겐 지금까지는 1620만원까지 보증한도가 부여됐지만 이달 2일부터 1800만원으로 보증한도가 커졌다. 3등급 차주는 기존 144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