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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롯데웰푸드·파리바게뜨, 주요 제품 가격 인상
빙그레·롯데웰푸드·파리바게뜨, 주요 제품 가격 인상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5.02.07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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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붕어싸만코 등 가격 200~300원 인상
롯데웰푸드, 17일부터 26종 가격 평균 9.5% 인상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에너지 비용 증가 때문

[이코노미21 임호균] 빙그레·롯데웰푸드·파리바게뜨가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빙그레는 다음달부터 아이스크림과 커피, 과체음료 일부 가격을 200~300원 인상한다. 롯데웰푸드도 17일부터 26종 가격을 평균 9.5% 인상한다. 다른 제과·제빵업계로 가격 인상 도미노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다.

빙그레는 이번 가격 인상의 배경으로 최근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압박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요 원재료인 커피, 카카오, 과채 농축액 등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아이스크림 중에서 슈퍼콘∙붕어싸만코 등 1200원에서 1400원으로, 더위사냥이 800원에서 1000원으로 오른다. 자회사인 해태아이스의 부라보콘과 시모나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른다.

아카페라 사이즈업(350ml)의 소비자가는 2400원에서 2600원으로, 따옴(235ml)은 2400원에서 2700원으로 300원(12.5%) 오른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 등으로 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웰푸드도 17일부터 빼빼로 등 26종 가격을 평균 9.5% 인상한다. 초코 빼빼로(54g)도 1800원에서 2000원으로, 크런키(34g)는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오른다.

제빵업계도 인상이 시작됐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10일부터 빵 96종, 케이크 25종 등 평균 5.9% 인상한다.

주요 인상 품목으로는 ‘그대로토스트’가 3600원에서 3700원으로 2.8% 오르고 ‘소보루빵’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7% 오른다. ‘딸기 블라썸 케이크’는 1만 9000원에서 1만 9900원으로 4.7% 인상된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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