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임호균] 앞으로 공공기여는 지가 상승분의 70% 이내로 제한된다.국토교통부는 국토계획법상 공공기여 제도를 일관되고 합리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공공기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26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한다고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은 지구단위계획구역, 공간혁신구역(화이트 존 등) 지정으로 발생한 계획이익을 지역사회와 합리적으로 공유하고 공공기여 절차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제정했다.공공기여에 대한 정의와 원칙을 정립했다. 공공기여는 지구단위계획 등 도시계획 결정으로 토지가치가 상승할 경우, 공공시설 설치·부지

[이코노미21 이상훈] 정부가 관세 장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방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35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한다.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와 비대면 대출·보증 등으로 중소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4대 지방은행(경남·광주·부산·전북), 3대 인터넷은행(케이·카카오·토스뱅크)과 지역 중기·소상공인 수출금융 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미국이 상호관세 도입을 예고하는 등 새로운 통상정책으로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있는 지역 중기·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한국무역보험공사와 4대 지방은행

[이코노미21 이상훈]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과 정부가 주장해온 소득대체율 43% 수정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진 의장은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연금개혁이 시급하다”며 “국가 지급보장 명문화, 출산 및 군복무 크레딧 확대,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 확대 등 세 가지를 국민의힘이 수용한다면 소득대체율 43%를 수용하겠다"고 말했다.진 의장은 “연금개혁 관련한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을 명확하다”며 “국민의힘이나 정부가 수용가능한 연금개혁이 아니라 국민 다수가 이해하고

[이코노미21 임호균] 정부가 노인·장애인이 현재 살던 곳에서 계속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보건복지부는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복지부와 지자체 시범지역 등에서 준비해 온 사항을 알리고 의견을 모의기 위한 자리로 마려됐다.이날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복합적 지원이 필요한 노인 및 장애인이 살던 곳에서 방문 의료, 장기 요양 또는 복지·

[이코노미21 임호균] 정부가 받은만큼 세금을 내는 방향으로 전면적인 상속세 개정 방안을 내놓았다. ‘유산세’에서 ‘유산취득세’로 전환하는 것이다.기존에는 물려주는 총재산을 기준으로 세액을 산출했다. 앞으로는 개별 상속인들이 각각 물려받은 재산에 과세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변경안에 따르면 과세표준 구간이 ‘N분의1’로 낮아져 누진세율 체계에서 세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1950년에 도입된 상속세법이 75년 만에 새로운 방식으로 전면 바뀌는 것이다.기획재정부는 12일 ‘유산취득세 도입 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22년 7월

[이코노미21 이상훈] 정부가 반도체·바이오·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5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또 산업은행과 시중은행이 협력해 총 100조원 이상의 자금 조성을 유도할 계획이다.지원 대상은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대기업에까지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방식도 저금리대출 외 지분투자 등 기업 수요에 맞게 진행할 계획이다.정부는 5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이코노미21 이상훈] 중소벤처기업부는 성실하게 사업을 했음에도 실패한 기업인의 재기를 도와주기로 했다.중기부에 따르면 성실하게 사업했지만 실패한 기업인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신기술을 도입해 재기 역량을 인정 받으면 같은 업종에서도 바로 창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시행령’을 보면 기존에는 동종업종으로 재창업하는 경우 패업한 날로부터 3년, 부도·파산으로 폐업한 경우에는 2년내에 사업을 개시하더라도 창업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정부 창업 지원사업 참여에 제한이 있었다.

[이코노미21 임호균] 정부는 해양 영토주권 강화를 위해 백령도·대청도 등 서해 5도와 국토 최외곽인 영해기선에 놓인 12개 섬 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국토 외곽지역 섬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것은 2014년 12월 이후 10년 2개월 만이다.국토교통부는 26일 영해기선(국토 최외곽 지점을 직선으로 연결한 영해의 기준선) 기점 12곳과 서해 5도를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영해기선 기점 12곳은 경남 통영 홍도(0.1㎢), 전남 여수 하백도·거문도(4.6㎢), 완도 여서도(4.1㎢), 신안

[이코노미21 이상훈] 중소벤처기업부는 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AI·반도체 등 혁신성장 분야에 5조7000억원을 지원한다.중기부가 20일 열린 제3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발표한 ‘AI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AI 활용확산 방안’에 따르면 AI 서비스·설루션을 개발·제공하는 AI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해 서비스와 활용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24%였던 중소기업 AI 활용률을 2027년까지 50%로 높이고, 글로벌 AI 유니콘을 5개 육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최근 미국, 유럽연합(EU), 프랑스

[이코노미21 이상훈]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첨단분야 국제표준기술력향상사업에 425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349억원)보다 22% 증액됐다.올해에는 신규과제로 AI, 반도체 등 선제적으로 국제표준화가 필요한 12개 첨단산업 분야에 117억원을 투자한다. 또 의료, 환경 등 범부처 기반산업에 대한 표준화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기존에 지원하고 있는 무탄소 에너지, 탄소중립 등 미래산업을 위한 계속과제(308억원)도 계속 추진한다.한편 올해부터는 한 명의 연구자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연구과제 수의 제한을 없애 더 많

[이코노미21 임호균] 중·고등학생의 경제이해력 점수가 50점대 초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조사 때보다 하락했다. 정부는 학교에서 경제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1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 초·중·고 학생 경제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이해력 평균 점수는 초등학교 6학년 61.5점, 중학교 3학년 51.9점, 고등학교 2학년 51.7점으로 각각 집계됐다.직전 조사인 2022년보다 초등학생은 3.9점, 중학생은 6.3점, 고등학생은 5.0점 각각 하락했다.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에서 초등학교 6학년 5192명

[이코노미21 이상훈] 정부는 친환경·자율주행 등 미래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약 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올해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2328억원, 자율주행차에 1997억원, 기반구축에 665억원 등 자동차 분야에 총 499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4425억원)보다 12.8% 증가한 수치다.지난해까지 성장세를 이어갔던 자동차 산업은 올해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자율주행, 친환경 등 미래 자동차 관련 기술력과 공급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이에 자율주행차, 전기차, 수소차 관련

[이코노미21 임호균] 서울시는 오는 2027년 공공임대주택 '장기전세주택(시프트·Shift)' 임대의무기간 종료 이후 반환되는 물량을 '장기전세주택Ⅱ(미리 내 집)'로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장기전세 만기 물량은 2027년부터 5년간 연평균 400호 이상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공공임대주택 장기전세주택은 무주택 중산층이 집을 굳이 사지 않고 주변 시세 80% 내에서 최장 2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20년 임대가 끝난 물량을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미리 내 집’으로 공급한다는 것이다.미리 내 집

[이코노미21 임호균] 앞으로 철도부지를 개발할 경우 용적률이 기존보다 150%까지 완화하는 등 고밀도 개발이 가능해진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이 31일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시행령에 따르면 철도부지 개발사업의 범위를 기존 3개 사업(공공주택사업, 도시개발사업, 역세권개발 사업)에서 복합환승센터 개발·도시재생사업 등 16개로 확대해 지역별 특성과 여건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했다.철도 상부 부지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고밀·복

[이코노미21 이상훈] 이번 연말정산 때 혼인신고를 마친 신혼부부는 최대 1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아이를 낳았으면 출산세액공제와 출산지원금 비과세 혜택도 받는다.19일 국세청에 따르면 2024~2026년에 혼인신고를 한 부부는 각각 50만원씩 총 1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결혼세액공제가 신설됐다. 생애 1번 가능하면 공제를 받으려면 혼인신고를 해야 한다.이밖에 신혼부부에게 해당되는 연말정산 혜택도 있다. 예식이나 신혼집 준비 등 평소보다 지출이 많은 경우 총급여가 더 많은 배우자 명의로 지출하는 것이 소

[이코노미21 임호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준공후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지방의 악성 미분양 주택 급증으로 부동산 침체가 더 심화되는 것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또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사회기반시설(SOC) 예산의 70%인 12조원을 상반기 안에 집행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가 13일 ‘2025년 업무계획’을 보면 먼저 침체된 지방 건설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지방 미분양 주택을 사들이는 CR리츠 혜택을 강화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모기지보증 한도를 감정가 60%에서

[이코노미21 이상훈] 오는 6월부터 일부 우체국에서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또 올해 정책서민금융 공급 규모가 11조원으로 확대된다.이달부터 중도상환 수수료는 절만 수준으로 낮아진다. 500만원 이하 소액 채무를 1년 이상 연체한 기초수급자나 중증장애인이 1년간 상환유예에도 갚지 못할 경우 원금 전액을 감면해 준다.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우선 6월부터 우체국 등에 은행대리업을 허용해 우체국에서 예금개설이나 대출 등 본격적인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코노미21 이상훈]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부지나 폐교 등 공유재산 활용이 쉬어진다. 이를 위해 시·도와 시·도 교욕청 간의 재산 이관 기준이 개선된다.행정안전부는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7일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사업’과 관련해 지자체 공유 재산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된다.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에 투자하면서 소유한 주식을 특수목적법인(SPC)에 공동 투자한 투자자에게 수의 매각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민간

[이코노미21 임호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6일부터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와 중산층·서민층 등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번에 공급되는 총 가구수는 2814가구다.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과 기존주택을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이번에 공급되는 가구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275가구,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1539가구다.‘청년매입임대주택’ 대상은 만 19세∼39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656가구, 그

[이코노미21 임호균] 내년부터 육아휴직급여가 250만원으로 상향된다.정부는 ‘2025년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통해 2025년 1월 1일부터 육아휴직급여가 현행 150만원에서 최대 250만원(1~3개월)까지 인상된다고 밝혔다. 유아휴직 급여 지급 방식도 사후지급 방식을 폐지한다.육아휴직급여 인상에 따라 자녀 생후 18개월 내 부모가 모두 육아 휴지할 경우 첫 6개월 동안 육아 휴직급여를 상향 지원하는 특례 제도도 첫 달 상한액이 현행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상향한다.한 부모 근로자에 대해서는 첫 3개월 육아휴직급여를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