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자 수, 해외 직접구매 증가 등 영향
1분기 출국자 수 전기보다 55.2% 급증
1분기 해외직접구매액 전기보다 26.7%↑
1분기 출국자 수 전기보다 55.2% 급증
1분기 해외직접구매액 전기보다 26.7%↑
[이코노미21 김창섭] 코로나 방역 완화 및 해외여행 수요 급증 등으로 국내 거주자의 해외 카드 사용 실적이 1년 전보다 50%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1/4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중 국내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46억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4분기(40.1억달러)보다 14.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년동기(30.6억달러)에 비해서는 50.3%나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은은 “세계 각국의 코로나 방역 완화 및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에 따른 내국인 출국자 수 증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지난해 4분기 320.8만명에서 올해 1분기 497.9만명으로 55.2% 급증했다.
원/달러 환율(매매기준율, 일평균)도 지난해 4분기 1359.3원에서 올해 1분기 1275.6로 6.2% 하락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지난해 4분기 9.9억원에서 올해 1분기 12.5억원으로 26.7% 늘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지난해 4분기대비 15.3%) 사용액이 34억9900만달러, 체크카드(13.7%)의 사용금액이 10억8900만달러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직불카드(1300만달러, -4.5%) 사용금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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