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30대 기업계열사의 장애인 고용율은 1.8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장애인 고용실적이 현저히 저조한 민간기업과 정부기관 등 1887개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조사결과 민간기업의 장애인고용률은 1.3%, 공공부문은 1.8%에 미달했다.
30대 기업 중 장애인고용율이 가장 낮은 기업은 부영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한국지엠, 두산, 동국제강, S오일, 삼셩 등 5개 기업집단 계열사는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1000명이상 기업의 장애인고용율도 1.88%로, 우리나라처럼 의무고용제를 시행하고 있는 독일이나 프랑스, 일본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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