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에서 서울 수서까지 12분이면 도착하는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경기도 광주시는 서울 수서~경기 광주 간 복선전철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29년에는 경기 광주에서 서울 수서까지 12분 만에 도착하게 된다.
이 전철은 성남판교와 여주를 오가는 경강선과도 연결돼 앞으로는 경기도 이천에서 서울까지 시간도 20분대로 줄어 경기동부권의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계획 구축사업에 반영돼 2015년 1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 등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해 왔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수서~모란~삼동 간 15.5㎞는 노선을 신설하고, 삼동~광주 간 3.7㎞는 기존 경강선을 활용한다.
이 사업은 경기동부권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중앙선(청량리~경주), 원주~강릉선 등의 기종착역 일부를 현재 청량리에서 수서역으로 변경해 운영한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열차운전시뮬레이션(TPS) 결과, 이 노선이 완공되면 경기광주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12분이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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