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여객 전년동기대비 45.8% 증가
5월 국내선 여객 97년 이후 최고 실적
5월 국내선 여객 97년 이후 최고 실적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우리나라 올해 상반기 국내선 여객과 항공화물 실적이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올해 상반기 항공여객은 2020년 상반기 2358만명에서 29.3% 감소한 1667만명이라고 밝혔다.
국내선 여객은 전년동기대비 45.8% 증가한 1548만명으로 2019년 상반기 국내선 여객 1600만명 수준으로 회복됐다. 반면 국제선 여객은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 코로나 상황 장기화로 국제선 중단이 지속되고 있어 전년동기대비 90.8% 감소한 119만 명으로 집계됐다.
공항별로는 제주(30.6%증가 591만명), 김포(48.6%증가 523만명), 김해(75.4%증가 210만명), 청주(50.5%증가 59만명) 등 모든 공항에서 여객 실적이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대형항공사가 417만명을 운송해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고 저비용항공사는 전년동기대비 73.1% 급증한 1131만명을 기록했다. 저비용 항공사 실적이 급증한 것은 국내 여행수요 증가와 LCC간 특가 경쟁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항공화물(국내외) 실적은 2020년 161만톤에서 8.8% 증가한 175만톤으로 개선됐다. 특히 여객수하물을 제외한 순화물은 코로나 상황에도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한편 5월 국내선 여객은 코로나 3차 유행 중에도 전년동월대비 65.0% 증가한 312만명을 기록해 1997년 월간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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