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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2주가 고비...방역당국 “일상체계로의 전환 필요”
코로나 1~2주가 고비...방역당국 “일상체계로의 전환 필요”
  • 김창섭 뉴미디어본부장
  • 승인 2022.03.23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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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현재 정점에 진입했다고 판단”
국내 스텔스 오미크론 점유율 40% 넘어
스텔스, 현재 사용 중인 치료제나 백신 효과 같아

[이코노미21 김창섭 본부장] 정부와 방역당국은 앞으로 1~2주가 코로나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무겸 국무총리는 2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코로나 정점 이후 상황까지 염두에 두면서 중증과 사망을 최소화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정점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확진자 증가 추이는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감소세가 언제부터 나타날 것인지는 현재로선 판단이 어렵다”며 “정점이 상당히 완만하게 오랫동안 유지되면서 감소하기 시작할 것인지 아니면 바로 감소세가 나타날 것인지 등은 1~2주 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성급한 방역완화로 인해 확진자 급증이 발생했다는 지적에 대해 손 반장은 “이런 비판은 결과론적인 시각에서 나온 것인데 이렇게 지적하기에는 단편적인 측면이 있고 추가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언제까지 (방역조치 강화) 유지하고 언제부터 완화할 것인지에 대한 중장기 목표가 함께 고민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순간부터 이번과 같은 전면적인 유행을 한 번은 겪게 될 것”이라며 “오미크론 자체의 치명률이 낮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런 방식은 회의적이다. 일상체계로의 전환과 중증 ·사망 최소화로 전환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BA.2) 점유율이 전세계적으로는 60%, 국내에서는 40%를 넘은 것으로 확인돼 BA.2가 최근 감염 확산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김 총리는 “BA.2는 오미크론에 비해 전파력이 다소 높을 뿐 중증화율, 입원율 등에 큰 차이가 없다”면서 “현재 사용 중인 치료제나 백신의 효과도 같다. 기존의 방역체계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리는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병상 확충에 노력한 결과 현재 약 3만3천여 개의 코로나 전담병상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환자 개인별로 적정한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재원관리를 강화하면서 중증병상 가동률이 60%대에서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180만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코노미21]

김부겸 총리는 “BA.2는 오미크론에 비해 전파력이 다소 높을 뿐 중증화율, 입원율 등에 큰 차이가 없다”면서 “현재 사용 중인 치료제나 백신의 효과도 같다. 기존의 방역체계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이코노미21
김부겸 총리는 “BA.2는 오미크론에 비해 전파력이 다소 높을 뿐 중증화율, 입원율 등에 큰 차이가 없다”면서 “현재 사용 중인 치료제나 백신의 효과도 같다. 기존의 방역체계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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