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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중대형·집합상가 임대료 상승...투자수익률은 하락
오피스·중대형·집합상가 임대료 상승...투자수익률은 하락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07.28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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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가격지수 오피스 0.10%, 중대형 상가 0.04% 상승
재택근무 종료와 거점 오피스 수요 증가 등으로 상승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1.87%, 중대형 상가 1.59%

[이코노미21 임호균] 올해 2분기 전국 오피스와 중대형·집합상가의 평균 임대료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투자수익률은 오피스·상가 모두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7일 발표한 ‘2분기(6월30일 기준)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 전분기 대비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중대형·집합상가에서 상승했으나 소규모상가에서 하락했다.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오피스는 0.10% 상승, 상가는 중대형 0.04%, 집합 0.01% 상승했다. 다만 소규모 상가는 0.05% 하락했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 17만3000원/㎡, 상가(1층 기준) 집합 26만8000원/㎡, 중대형 25만5000원/㎡, 소규모 19만4000원/㎡이었다. 상가는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1층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반면 오피스의 1~2층은 주로 로비나 매장용으로 이용되고 있어 업무용 공간의 임대료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3층~최고층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오피스의 경우 재택근무 종료와 스타트업·IT업체들의 거점 오피스 수요 증가 등으로 지수가 상승했다. 상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유동인구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혼재하면서 소규모를 제외한 전체 상가 유형에서 지수가 상승했다.

3개월간의 부동산 보유에 따른 투자 성과를 나타내는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1.87%, 중대형 상가 1.59%, 소규모 상가 1.43%, 집합 상가 1.54%를 기록하며 전분기보다 일제히 하락했다. 투자수익률은 소득수익률과 자본수익률을 합산해 산출한다.

임대이익을 나타내는 소득수익률은 오피스 0.96%, 중대형 상가 0.84%, 소규모 상가 0.77%, 집합 상가 1.02%로 나타났으며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오피스 0.91%, 중대형 상가 0.76%, 소규모 상가 0.66%, 집합 상가 0.51%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는 10.0%, 중대형 상가는 13.1%, 소규모 상가는 6.6%로 나타났다. 더딘 공실회복과 물가상승으로 소득수익률은 보합 내지 소폭 하락하고 금리상승과 투자수요 감소에 따른 거래 위축으로 자산가치 상승 폭은 둔화해 투자수익률은 모든 유형에서 하락했다. [이코노미21]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 동향. 출처=한국부동산원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 동향. 출처=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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