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텔, 세계 17개국에 유무선 통신 서비스 제공
5G 기지국, 라디오 제품과 설치‧유지보수 서비스 제공
5G 기지국, 라디오 제품과 설치‧유지보수 서비스 제공
[이코노미21 김창섭] 삼성전자가 인도 전국망 이동통신사업자 바티 에어텔(Bharti Airtel)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
에어텔은 4일 5G 상용망 구축을 위해 기존 통신장비 공급사들과 함께 삼성전자를 새로운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1995년 설립된 에어텔 그룹은 전 세계 무선 가입자 약 4억9000만명을 보유한 세계 4위 규모의 대형 사업자로 세계 17개국에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공급 계약으로 에어텔의 5G 통신망 구축을 위해 ∆5G 기지국(Radio Unit) ∆다중 입출력 기지국(Massive MIMO radio)을 포함한 라디오 제품과 설치, 최적화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어텔은 지난 1일 5G 주파수 경매를 통해 5G운영 라이선스를 획득, 5G 상용망 구축을 준비 중이다.
인도는 약 11억명의 무선 가입자 수를 보유한 세계 2위 규모의 국가이며 월 평균 153억GB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하는 초대형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이다.
인도 통신 시장에서 첫 5G 사업 수주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이를 계기로 인도 내 1·2위 대규모 사업자 모두에게 통신 장비를 제공하며 인도 통신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한국,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등 대규모 5G 통신망을 상용화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에어텔과의 협력을 발판 삼아 글로벌 5G 시장 공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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