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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운영 ‘잘못하고 있다’ 63%...윤핵관과 거리둬야 73%
국정운영 ‘잘못하고 있다’ 63%...윤핵관과 거리둬야 73%
  • 원성연 편집인
  • 승인 2022.08.25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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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운영을 ‘신뢰하지 않는다’ 59%
공정과 상식의 가치 실현 안되고 있다 60%
윤 대통령, 윤핵관에 거리둬야 한다 73%

[이코노미21 원성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했지만 부정평가는 여전히 높은 6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제가 좋아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10명 중 7명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지난 8월 22일~24일 만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63%에 달했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2%에 그쳤다. 긍정평가는 8월 2주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30.0%), ‘독단적일고 일방적이어서’(29.0%)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해서’(17.0%), ‘정책비전이 부족해서’(10.0%),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6.0%), ‘통합‧협치 노력이 부족해서’(5.0%)의 순이었다.

국정운영평가 추이
국정운영평가 추이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로 인해 국정운영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0.0%에 육박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9.0%였으며 ‘신뢰한다’는 39.0%에 그쳤다. 신뢰여부는 지지정당별로 극명하게 갈려 국민의힘 지지자 중 81.0%는 신뢰한다고 답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91%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국정비전 및 가치평가를 묻는 항목 모두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특히 ‘경제가 안정되고 좋아지고 있다’에 대해 72.0%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우리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60.0%는 아니라고 응답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강조하던 ‘공정과 상식의 가치 실현’에 대해 10명 중 6명은 실현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반도가 평화롭고 안전해지고 있다는 질문에는 58.0%가 아니라고 답했다. 민주주의 발전마저도 과반 정도인 54.0%는 발전하고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최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관련으로 논란이 더 커지고 있는 윤핵관에 대해 73%는 윤 대통령이 거리를 둬야 한다고 응답했다.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14%에 그쳐 큰 차이를 보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층에서도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응답이 58%에 달했다.

지난 16일 발표한 8.15 부동산공급 대책에 대해 ‘효과가 없을 것이다’(45.0%)는 응답과 ‘효과가 있을 것이다’(42.0%)는 답변이 엇갈렸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 평가에 대해 과반수인 51.0%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하고 있다는 46.0%였다. 최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다시 늘고 방역이 실질적으로 각자도생이 되었다는 부정적 인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이해된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는 응답(66.0%)에서도 확인된다. 반면 ‘심각하지 않다’는 33.0%에 그쳤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4.0%, 더불어민주당 31.0%, 정의당 6.0%의 순이었으며 지지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는 28.0%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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