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월대비 8.4% 올라
국내공급물가지수 전월대비 1.0% 하락
[이코노미21 김창섭]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0.12(2015년=100)로 전월대비 0.3% 내려 1년 10개월 만에 내림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년대비로는 8.4% 올라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3.6%), 서비스(0.3%) 등이 올랐으나 공산품(-1.4%)이 내려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8.4% 상승했다.
농림수산품 중 수산물은 0.5% 내렸으나 농산물 3.8%, 축산물이 2.1% 올라 전월대비 2.5%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8.6%), 화학제품(-2.4%) 등이 내려 전월대비 1.4% 하락했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은 전력, 가스 및 증기(4.6%)가 올라 전월대비 3.6% 상승했다. 서비스는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9%), 금융 및 보험서비스(0.9%)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 보면 식료품은 전월대비 1.3% 상승,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5.5%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는 전월대비 1.3% 하락, IT는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이외는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8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5.8%), 중간재(-0.7%) 및 최종재(-0.1%)가 모두 내려 전월대비 1.0%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2.3%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지수다.
원재료는 국내출하(1.0%)가 올랐으나 수입(-7.0%)이 내려 전월대비 5.8% 하락했다. 중간재는 국내출하(-0.5%)와 수입(-1.6%)이 모두 내려 전월대비 0.7% 하락했다. 최종재는자본재(0.1%), 서비스(0.4%)가 올랐으나 소비재(-0.5%)가 내려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인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3.6%)과 서비스(0.3%) 등이 올랐으나 공산품(-1.5%)이 내려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0.0%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국내출하(2.5%)와 수출(2.2%)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2.5% 상승했다. 공산품은 국내출하(-1.4%)와 수출(-1.7%)이 모두 내려 전월대비 1.5% 하락했다. [이코노미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