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분기 연속 적자에서 흑자 전환
무역적자 개선과 소비 지출 증가 영향
내년 상반기 경기침체할 수도 있어
무역적자 개선과 소비 지출 증가 영향
내년 상반기 경기침체할 수도 있어
[이코노미21 이상훈] 3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속보치보다 0.3%포인트 오른 2.9%로 집계됐다. 1~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서 흑자 전환했다.
3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잠정치)은 연율 2.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 2.6%보다 0.3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이번에 발표한 수치는 잠정치로 미국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3번에 걸쳐 발표한다.
올해 1분기(-1.6%)와 2분기(-0.6%)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미국 경제는 3분기에 무역적자 개선과 소비 지출 증가 영향으로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블룸버그통신은 3분기 성장률(잠정치)이 속보치보다 높아진 것은 소비 지출 및 기업 투자가 상향 조정된 결과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개인 소비지출이 속보치(1.4%)보다 0.3%포인트 상향된 1.7%인 것이 영향을 줬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3분2를 차지하는 핵심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여전히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성장세를 지속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경기가 침체 국면으로 빠져들 위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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