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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금융사기 대응 위한 ‘범금융권 공동 TF’ 출범
신종 금융사기 대응 위한 ‘범금융권 공동 TF’ 출범
  • 김창섭 기자
  • 승인 2023.02.28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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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21 김창섭] 보이스피싱 등 신종 금융사기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범금융권 공동 TF가 출범했다.

금융감독원과 19개 은행 및 13개 협회・중앙회는 27일 ‘금융사기 대응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범금융권 TF는 △금융권의 자발적 피해 감축 유도를 위한 내부통제 평가제도 도입△신종 수법 및 대응방안을 적시에 공유하기 위한 신속 대응체계 구축 △범금융권 금융사기 예방 홍보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금융회사의 사전 피해 예방 노력과 사후 피해 구제 결과를 측정할 수 있는 계량・비계량 지표를 개발해 내부통제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 결과가 우수한 회사는 CCO(금융소비자보호 총괄 임원) 간담회 등을 통해 모범사례로 공유하고 미흡한 회사는 자율개선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신종 수법을 신속하게 인지하고 전 금융권이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금감원・금융권 간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금융 현장에서 인지하는 금융사기 수법을 적시에 파악‧대응하기 위해 업권별(협회・중앙회), 금융회사별 전담창구를 지정하고 신속대응 전담 직원들이 업무를 균질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별로 구체적인 업무 절차를 정립할 예정이다. 여기에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도 수사 과정에서 적발한 다양한 범죄 수법을 범금융권TF와 공유하는 등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범금융권TF는 금융소비자 요구에 맞춘 홍보전략을 수립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홍보를 유관기관 등과 공동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코노미21]

금융감독원. 사진=이코노미21
금융감독원.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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