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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1.6%서 소폭 하향조정”
추경호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1.6%서 소폭 하향조정”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3.06.08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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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 잠재성장률 장기적 하향 추세”
“당분간은 물가 안정 기조를 확고해 해야”

[이코노미21 이상훈]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1.6% 전망을 소폭 하향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많은 기관이 (성장률) 전망을 수정하면서 최근 1.5%를 제시 중”이라며 “각종 데이터나 연구기관들의 견해를 종합해 수정 전망치를 7월 초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재부가 경제성장률을 1.6%로 전망한 것은 지난해 12월에 한 것으로 대부분의 국제기구나 연구기관들이 한국 경제성장 전망을 2% 초·중반대로, 아주 박한 곳은 1.8%로 전망했을 때라고 설명하면서 현재 시점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낮아지는 것과 관련해 잠재성장률이 하향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우리 경제 잠재성장률은 장기적으로 하향하고 있어 여러 기관이 잠재성장률을 1.1~1.8%로 예측하는 것”이라며 “생산성을 높이고 경제를 유연하게 하고 실력을 갖추기 위해 탄력적인 경제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경제 기조를 물가 안정에서 경기 개선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5월달 물가상승률이 3.3%로 OECD 국가 중에선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면서도 “국민 체감 물가가 높다는 지적에 정부도 같은 생각으로 당분간은 안정 기조를 확고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미21]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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